10월 5주 주요 제조업 전망
10월 5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임혜진·박완순·정다솜·백승윤·강한님·김광수 기자
  • 승인 2023.10.31 19:38
  • 수정 2023.10.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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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기아 3분기 역대급 실적
△ 현대차
- 매출액 : 41조 27억 원(전년 동기 대비 +8.7%)
- 영업이익 : 3조 9,21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6.3%)

△ 기아
- 매출액 : 25조 5,454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3%)
- 영업이익 : 2조 8,651억 원(전년 동기 대비 +272.9%)

▷ 전망
- 현대차는 이번 실적에 대해 차량 판매 증가, 제네시스 라인과 SUV 라인 등 고부가가치 라종 중심의 판매 비중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봄. 아울러 “올해 3분기 판매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 성장세를 보였고 해당 지역들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고 덧붙임. 부품 수급 상황 역시 개선되며 생산 가동률이 높아진 점, 원자재 가격이 인하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됨. 수출이 주력인 현대차의 환율효과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나, 올해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전년 동기에 비해 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3분기에는 환율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됨. 결국 판매 대수가 상당히 증가한 점이 실적 상승에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올해 3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는 104만 5,510대를 판매함.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임. 최근 5년 3분기 판매 실적 중 2번째로 높은 판매 기록임. 향후 전망도 긍정적임. 주요 수출국에서 자동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재고 수준이 낮고 신차 효과가 시너지를 발휘해 올해 판매량이 증가될 것으로 관측됨.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문제와 세계적으로 높은 금리 문제는 실적 개선에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음
- 기아 역시 비슷한 요인이 3분기 실적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판매 호조가 계속됐고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고부가가치 차종인 RV 중심의 판매 비중을 높인 것이 수익성 확대에 작용했다”며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고 환율효과도 발생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밝힘. 기아는 인도,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국가 등을 신흥시장으로 발굴해 판매를 시작했으나 판매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음. 다만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됨. 아울러 친환경차인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모든 부분에서 고르게 판매 성장을 보여 실적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됨.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관측됨. 중동 지역 등 지정학적 리스크,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구매 심리가 위축돼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이나 당분간 판매에 긍정적이 요인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임

□ KG모빌리티 10년 만에 흑자 전환
- KG모빌리티 3분기 매출액 : 9,047억 원(전년 동기 대비 -7.9%)
- KG모빌리티 3분기 영업이익 : 143억 원(흑자 전환, 전년 동기 영업이익 : -512억 원)

▷ 전망
-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이과 당기순익서 모두 흑자 기록한 건 10년 만임. 토레스와 렉스턴 등의 차종의 해외 론칭 확대 등에 힘입어 글로벌 판매 물량이 증대한 것이 흑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실제로 올해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3만 1,2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증가함. 향후 토레스 전기 모델을 출시하면서 차종을 다양화하며 글로벌 판매 시장을 확장해나갈 계획임. 중동 등 신흥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임

□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마무리 수순
- 사상 첫 미국 완성차업체 3개사(GM·포드·스텔란티스) 노조의 동시 파업을 진행한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총파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섬. 현지시간 30일자로 3개사 중 마지막으로 남았던 GM이 교섭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기 때문임

▷ 전망
- 지난 9월 15일부터 UAW 주도의 총파업이 진행됐음. 4년 동안 임금 36% 인상, 전기차 생산 확대 시 고용안정성 강화 등을 요구한 바 있음.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물가상승률, 전기차 전환으로 산업 구조의 빠른 변화 등을 대응하기 위한 것임. 2007년 이후 16년 만에 미국 완성차업계 노동조합의 파업이었음. 이번 파업은 6주 동안 장기적으로 이뤄졌고, 포드-스텔란티스-GM 순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함. 공통적으로 향훈 4년 간 임금 25% 인상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짐. UAW 조합원들의 잠정합의안 비준을 최종적으로 받고 총파업은 종료될 예정임

□ 현대차·기아, 미래차 세계 시장 선두 올라서기 위해 협력사 지원
-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협력사인 자동차부품업체 경쟁력 강화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음

▷ 전망
- 현대차그룹은 7년 내 전기차 글로벌 판매 TOP3 진입을 목표로 삼음.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원을 투여해 전기차 산업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임. 연간 전가치 생산량을 수출 92만 대를 포함한 총 151만 대를 달성하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 32종의 전기차를 연갈 364만 대 선뵌다는 것이 구체적인 목표임. 이를 위해 미래자동차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부품 공급망을 견실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음. 따라서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납품하는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쟁력을 올릴 필요가 있음. 이에 현대차그룹은 작년부터 5조 2,0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임. 이른바 ‘자동차 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라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 2차·3차 협력사에도 지원을 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음. 작년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 300곳에 원자재 납품대금 인상분인 3조 4,000억 원가량을 지원하기도 했음. 아울러 2025년 2분기를 완공 시점으로 잡고 현대차는 울산에 전기차 전용 새로운 공장을 건설 중임. 기아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화성 공장에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공장을 짓고 있음

□ 울산,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로 나선다
- 울산이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힘. 튼튼하게 갖춰진 기존 제조업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기술을 집약해 활용하는 UAM산업에 나선다는 것임

▷ 전망
- 차세대 교통 방안으로 꼽히고 있는 UAM은 저소음과 친환경 동력 기반의 수직 이착륙 기술 확보가 중요함. 이에 울산의 기존 제조업 생산 능력과 기술 능력이 UAM 개발에 큰 도움이 됨. 또한 수소 도시로서 친환경 동력 생산에도 장점이 있음. 아울러 UAM 실증 평가를 위한 30Km 이상의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도시로 시험평가에도 수월함. 현재 많은 선진국들이 UAM 체계 구축과 상용화를 위해 나서고 있음. UAM 세계 시장이 2025년 약 134조 원에서 2040년 약 1,340조 원으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음. 앞으로 울산은 45억 원을 투여해 UAM 개발과 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임

□ 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실적 발표
- 매출액 : 5조 112억 원(전년 동기 대비 +17.5%)
- 영업이익 : 690억 원(전년 동기 대비 -63.5%)
- 당기순이익 : 3,459억 원(전년 동기 대비 +9.5%)

▷ 전망
-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5조 11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함. 영업 이익은 6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888억 원에 비해 63.5% 감소함. 매출에 비해 부진한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이례적으로 좋았던 점을 고려해야 함.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1,4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5% 급증함.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조선부문 흑자 기조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4분기에도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본다”며 “대외환경 변화에 맞는 전략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익성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힘

□ 삼성중공업 3분기 실적 발표
- 매출액 : 2조 255억 원(전년 동기 대비+44.7%)
- 영업이익 : 758억 원(흑자 전환, 전년 동기 영업이익 : -1,679억 원)
- 당기순이익 : 356억 원(흑자 전환, 전년 동기 당기 순이익 : -2,016억 원)

▷ 전망
-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 25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함. 영업이익은 75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 손실 1,679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밝힘. 순이익도 356억 원으로 흑자 전환함. 특히 영업이익은 LNG운반선의 매출 비중 증가 등 영향으로 지난 2분기(589억 원) 대비 29% 증가하며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해졌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함. 삼성중공업 측은 “연내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 등의 수주가 예상돼 연간 수주 목표치 95억 달러(약 12조 8,000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힘

□ 한화오션 3분기 실적 발표
- 매출액 : 1조 9,169억 원(전년 동기 대비+100%)
- 영업이익 : 741억 원(흑자 전환, 전년 동기 영업이익 : -6,278억 원)
- 당기순이익 : 2,316억 원(흑자 전환, 전년 동기 당기 순이익 : -6,466억 원)

▷ 전망
-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9,16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함.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함.  2020년 4분기 이후 11분기 만의 흑자 전환임. 한화오션은 “현재 약 3년 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으며, 3분기 말 기준 99척의 상선 수주 잔량 중 65척이 수익성이 높은 LNG운반선”이라며 “이런 수주잔 량으로 인해 이번 3분기부터 시작된 흑자 기조는 4분기는 물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 HD현대, LNG추진선 건조 중 증발가스 재활용 추진
-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로 ‘LNG연료추진선박 건조 중 온실가스 배출 감축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힘

▷ 전망
- 이는 HD현대가 세계 최초로 LNG추진선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 재활용에 나서는 것. 이 국책과제에는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동화뉴텍, 알에이치테크가 참여함. 이들 회사와 기관은 2026년까지 선박 건조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LNG추진선의 시운전 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회수해 조선소 내 도시가스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됨. LNG추진선 시운전 과정에서 배출하는 증발가스는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으로, 메탄은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약 21배 강함

□ HD한국조선해양, 카타르 LNG운반선 17척 수주
- HD한국조선해양 카타르에너지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약 5조 2,511억 원 규모로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함

▷ 전망
- 이는 단일 계약 기준 우리나라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 현대중공업과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9월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후 계약의 세부사항을 조율해 옴. 한국 조선사 중 HD현대중공업은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들의 추가 수주도 예정됨

□ HD한국조선해양, 원유 운반선 2척 수주
-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원유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힘. 총 수주 금액은 약 2,318억 원

▷ 전망
-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3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현재까지 총 143척(해양설비 1기 포함), 201억 9,000만 달러어치를 수주해 연간 목표(157억 4,000만 달러)를 128.2% 초과 달성함

□ 부산시, 지역 중형 조선사와 위기 극복 간담회
- 부산시가 27일 지역 중형 조선사 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힘

▷ 전망
- 부산시는 지역 중형 조선소는 조선업 불황기 장기간 구조조정과 코로나19 여파로 조선업 분야 생산 기술 인력이 대폭 감소해 선박 건조가 지연되고 있고, 이에 따라 인도금과 분할금의 조달이 어려워 자금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함. 또 현재 인건비와 원가가 대폭 상승해 자금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음. 간담회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HJ중공업, 대선조선, 강남 등 지역 중형 조선사 대표들과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등 조선해양기자재 업계 대표가 참석함. 중형 조선소 관계자들은 선수금 환급보증(RG) 확대, 보증보험료 인하 등 금융 부분 지원과 조선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고용자의 주거환경 개선, 한국 적응을 위한 고충 상담 등 조선업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함. 부산시는 이런 건의사항을 검토해 외국인 고용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힘. 아울러 금융 부분 지원과 조선업 인력 확보 방안에 대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함

□ 10월 4주 철강 가격 동향(10월 30일 기준, 출처 하나증권 철강금속 Weekly)
△ 국내 철강 가격(원/톤)
- 열연 유통가: 89만 원(전주 대비 -2.2%)
- 열연 수입유통가: 82만 원(전주 대비 -1.2%)
- 철근 유통가: 86.5만 원(전주 대비 +0.6%)
- 후판 유통가: 109만 원(전주 대비 동결)

△ 해외 철강 가격(달러/숏톤, 위안/톤)
- 미국 열연 유통가: 790달러(전주 대비 +12.1%)
- 중국 열연 유통가: 3,839위안(전주 대비 +1.2%)
- 중국 냉연 유통가: 4,654위안(전주 대비 -0.4%)
- 중국 철근 유통가: 3,907위안(전주 대비 -0.2%)
* 숏톤(Short Ton) : 무게 측정 단위, 1 숏톤 = 907kg

□ 포스코 노사, 교섭 잠정합의안 도출
- 31일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함. 30일부터 실시된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 결렬 이후 31일 새벽에 진행된 노사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이 마련됨

▷ 전망
-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호봉승급분 7만 원 제외) △주식 400만 원 지급 △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250만 원 △현금 150만 원 △지역사랑(전통시장) 상품권 50만 원 △중식비 월 2만 원 인상(12→14만 원) 등이 포함됨
- 또한 포스코는 정년 직원 재채용 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하고, 처우는 연 5,700~6,000만 원을 보장하기로 함. 아울러 격주 주 4일제 도입, 포스코노동조합에 K-노사문화 지원비 12억 원 지급 등을 실시하기로 함. 포스코노동조합은 추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임

□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이익 1조 1,960억 원
- 매출액 : 18조 9,61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4%)
- 영업이익 : 1조 1,960억 원(전년 동기 대비 +33.3%)
- 당기순이익 : 550억 원(전년 동기와 같음)

▷ 전망
-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5%, 7.7%, 25% 감소함.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3분기 실적에 대해 “철강 부문에서 시황 부진에 따른 제품 생산·판매 감소 및 판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포스코의 전 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힘. 그러면서 “고부가 제품 판매비율 확대와 원료가격 하락 및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철강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함
- 올해 철강 업황은 상반기까지 철강 경기의 저점을 찍고 하반기부터 경기 반등을 예상하는 ‘상저하고’가 전망된 바 있음.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전세계 철강 수요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라 철강 수요가 정체되고 중국 철강업체들의 초과 생산이 철강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줘 올해 상반기 철강 업황 부진이 이어져왔음. 하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 철강 감산 등 정책이 발표되면서 하반기부터 업황 개선이 기대됐는데 중국 정책이 기대만큼 개선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음.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중국 감산 정책 등이 기대만큼 크게 진행되지 않아 4분기에도 (업황의) 지속 약세를 전망한다고 밝힘
-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3분기 실적 저하는 철강과 함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2차전지 소재 부문 사업의 영향도 있음. 양극재 가격을 결정하는 리튬, 니켈 등 배터리 소재 가격 하락 등이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한 것임.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배터리 소재 가격 하락은 지난해 전기차 수요를 못 따라가는 수급 불안정 등 원인으로 과도하게 올랐던 가격이 이상적인 가격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함

□ 현대제철 3분기 영업이익 2,284억 원
- 매출액 : 6조 2,832억 원(전년 동기 대비 -10.2%)
- 영업이익 : 2,284억 원(전년 동기 대비 -38.8%)
- 당기순이익 : 1,292억 원(전년 동기 대비 -51%)

▷ 전망
- 실적 부진에는 세계 1위 철강 소비국이자 생산국인 중국의 경기 위축 영향을 받은 글로벌 철강 시황 둔화가 영향을 미침. 지난 2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대제철은 “계절적 비수기 및 건설 수요 위축으로 봉형강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손익이 감소했다”면서 “글로벌 철강시황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함
- 또한 “철강 시황은 중국 경기와 밀접한데, 중국 경기 부양 효과가 미미했고 중국 (철강) 감산 효과도 나타나지 않아 3분기 판재 시황이 둔화됐다”며 “4분기도 3분기와 유사한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함

□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2개사 3분기 실적 발표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
- 매출액 : 1조 79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9%)
- 영업이익 : 1,054억 원(전년 동기 대비 -6.7%)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
- 매출액 : 5,542억 원(전년 동기 대비 -8.3%)
- 영업이익 : 312억 원(전년 동기 대비 +85.7%)

▷ 전망
- 지난 6월 동국제강그룹은 지주사인 동국홀딩스, 신설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등 3사로 인적 분할함. 동국제강은 3분기 실적은 감소했지만 부채비율은 부채비율은 올해 2분기 121.5%에서 3분기 107.6%까지 개선했다고 밝힘. 동국제강은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에도 원가 관리 조업 및 극저온철근·내진철근·대형H형강·후판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라고 자평하며 “향후에도 수익성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함
- 동국씨엠은 3분기 실적에 대해 “고금리 장기화 속 건설·가전 등 전방산업 침체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수출 중심 판매 전략으로 긍정적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었다”며 “3분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으로 가전 수요가 늘면서 컬러강판 판매가 늘었고, 신규 생산라인 구축·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 등으로 수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함. 동국씨엠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가전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힘

□ 두산밥캣 3분기 영업이익 2,976억 원
- 매출액 : 2조 3,660억 원(전년 동기 대비 -0.5%)
- 영업이익 : 2,976억 원(전년 동기 대비 -6.1%)
- 당기순이익 : 1,891억 원(전년 동기 대비 +59%)

▷ 전망
- 두산밥캣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8% 늘어난 7조 4,433억 원, 1조 1,338억 원임. 지난해 두산밥캣의 연간 영업이익은 1조 716억 원으로 올해의 경우 3분기 만에 지난해 영업이익을 뛰어넘고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 원 이상을 달성하게 됨
- 두산밥캣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도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 영향을 받았다”면서 “영업이익은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함. 아울러 순차입금을 상반기 말 6,700만 달러에서 이번 분기 -9,600만 달러로 줄여 처음으로 순현금 상태로 전환했다고 밝힘. 두산밥캣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말함
- 두산밥캣의 제품별 매출 규모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공기압축기, 이동식 발전·조명장비 등 포터블파워 제품군은 매출액 16% 증가, 산업차량 제품군은 북미 전역에 영업망을 둔 고객 수요가 지속되며 매출액 5% 증가를 기록했고,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 매출액 1%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함. 지역별로는 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액이 13% 성장했고 북미는 전년 수준과 유사했으며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9% 감소함

□ HD현대인프라코어 3분기 영업이익 897억 원
- 매출액 : 1조 762억 원(전년 동기 대비 +20%)
- 영업이익 : 897억 원(전년 동기 대비 -8.6%)
- 당기순이익 490억 원(전년 동기 대비 -24.7%)

▷ 전망
- HD현대인프라코어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건설기계 부문 매출이 지난해 3분기 높은 실적을 낸 것에 비해 한국을 포함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부진했다”고 설명함. HD현대인프라코어의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함. 반면 북미·유럽을 포함한 선진시장의 매출은 인프라 투자와 제조업 리쇼어링에 힘입은 북미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유럽의 도심 재정비 수요가 이어져 소형장비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를 기록해 매출이 12% 증가했다고도 밝힘
-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부문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도 판가 인상 등 수익성 강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힘. 엔진사업부문 영업이익은 차량용, 소재 및 부품, 방산용 엔진 등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함.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에도 산업용, 방산용 엔진 부분이 성장하고 북미 가스발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긴축 추세에도 북미와 자원국 중심의 신흥시장 건설기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이들 지역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함

□ 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이익 538억 원
- 매출액 : 9,287억 원(전년 동기 대비 +6.2%)
- 영업이익 : 538억 원(전년 동기 대비 -6.2%)
- 당기순이익 : 332억 원(전년 동기 대비 -37.9%)

▷ 전망
- HD현대건설기계는 매출 증가에 대해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투자가 위축되며 시장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시장 다변화와 더불어 판매가 인상, 물류 개선 등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함. 또한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해 “적극적인 신규 시장 개척, 환경규제에 따른 기술개발 강화, 현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등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지역별로 보면 북미 시장 매출액은 활발한 인프라 수요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2,290억 원을 기록했고, 유럽 시장 매출액은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판매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138억 원을 기록함
- 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센터 구축 등 현지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전략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제고 노력이 유효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R&D 노력과 더불어 딜러 발굴, 영업망 강화 등을 통해 매출 확대 및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힘

□ 10월 4주 반도체 가격(31일 기준)
- DRAM : DDR4 16Gb 3.143달러(전주 대비 동결), DDR4 8Gb 1.542달러(전주 대비 동결)
- NAND : MLC 64Gb 3.874달러(전주 대비 동결), MLC 32Gb 2.070달러(전주 대비 동결)

□ 삼성전자 DS부문 3분기 실적 발표
- 매출액 : 16조 4,400억 원
- 영업손실 : 3조 7,500억 원

▷ 전망
- 부진했던 반도체의 업황이 일정 부분 회복되며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의 적자 폭도 전 분기(4조 3,600억 원 손실) 대비 6,100억 원가량 줄음. 적자 폭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삼성전자는 ‘D램 수요 회복’을 꼽음. 아울러 삼성전자는 △HBM △DDR5 △LPDDR5X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일부 제품의 판가가 상승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함
- 김재준 DS부문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31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메모리 시장은 전 분기 대비 일부 회복세에 들어섰다”며 "고객사 완제품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수요 환경이 개선됐다. 또 고성능·고용량 제품 수요가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함

□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발표
- 매출액 :  9조 662억 원
- 영업손실 : 1조 7,920억 원

▷ 전망
- SK하이닉스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은 전 분기(2조 8,821억 원 손실) 대비 37.8% 축소됨. 액수로는 1조 원 넘게 손실이 줄음.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이 일정 부분 개선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고 짚음. SK하이닉스의 D램은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함. SK하이닉스는 AI용 메모리 HBM3, 고용량 DDR5, 고성능 모바일 D램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도 있다고 분석함. SK의 낸드플래시도 고용량 모바일 제품과 SSD 중심으로 출하량이 증가함

□ 반도체 9월 생산 12.9% 증가
-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반도체 생산이 12.9% 늘음

▷ 전망
- 반도체 생산이 늘며 9월 총 생산 역시 1.8%로 증가함. 반도체가 9월 생산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옴. 반도체는 지난 8월의 산업활동동향에서도 전달 대비 생산이 13.4% 증가함. 반도체 생산이 2개월 연속 늘어난 것은 지난 2021년 12월~2022년 1월 이후 20개월 만임

□ SK하이닉스, 생산성 격려금 지급 기준 변경
SK하이닉스 노사는 생산량 목표 달성 시 영업이익률 수준에 따라 생산성 격려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격려금(PI) 지급 기준을 변경함

▷ 전망
- PI는 SK하이닉스의 대표적 성과급 제도 중 하나임. PI는 반기별로 회사가 목표했던 생산량을 달성했을 때 기본급의 100%를 주는 방식으로 지급됨. 다만 그동안 PI는 생산량 목표 달성과 영업이익 발생이라는 2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됐을 때 100% 또는 0%의 지급률로 지급돼 내부에서 개선의 목소리가 나오곤 했음. SK하이닉스 노사는 경영 환경·지급 여력·구성원 동기 부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산량 목표 달성 시 영업이익률에 따라 PI를 차등 지급하는 새 지급 기준에 합의함. 합의안은 구체적으로 생산량 목표 달성 시 영업이익률 기준을 30% 이상, 15~30%, 0~15%로 나누고 각각 PI 지급률을 150%, 125%, 100%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 엔비디아, 중국 반도체 공급계약 취소 위기
미국 정부는 지난주 엔비디아에 서한을 보내 지난 17일 미국이 발표한 AI 반도체 관련 대중 수출통제가 즉시 발효됐다고 통보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 보도함. 엔비디아는 새 규제가 발효되는 11월 중순 전 중국 기업들이 주문한 내년도 반도체 물량 가운데 일부를 조기 납품할 계획이었으나 불가능하게 됨

▷ 전망
- 지난 17일 미국 상무부는 이전 대중 수출통제 조치에서 내놓은 기준보다 사양이 낮은 AI 반도체에 대해서도 중국 수출을 금지함. 엔비디아는 미국의 수출통제를 피하고자 중국 전용 저사양 AI 반도체를 만들어 수출해 왔으나 17일 통제 조치로 이 방법 또한 쓸 수 없게 됨. 따라서 엔비디아는 17일 규제가 본격 발효되기 전 중국 기업들이 주문한 2024년 반도체 물량 일부를 조기 납품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어렵게 됨. 엔비디아는 미국 상무부의 수출 허가를 받지 못하면 기존에 중국 기업(알리바바 그룹, 바이트댄스, 바이두 등)으로부터 받은 주문을 전부 취소해야 하는 상황에 놓임. 미국이 AI 반도체에 대한 대중 수출통제를 지속해 강화해 중국의 AI 발전 속도는 둔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됨. WSJ은 “중국 기업들은 당분간 재고에 의존하거나 저사양 반도체를 더 많이 쓰는 등 제2의 해결책을 찾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함

□ 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1조 9,400억 원
- 매출액 : 8조 2,200억 원
- 영업이익 : 1조 9,400억 원

▷ 전망
- 이번에 발표된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조 9,800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음. 2분기(8,400억 원) 대비 230% 증가. 삼성전자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 출시에 적극 대응해 전 분기 대비 이익이 대폭 증가했으며, 대형 패널은 수율 향상과 원가 개선 등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패널을 사용하는 갤럭시와 아이폰의 신제품 출시 효과를 톡톡히 본 것

□ LG디스플레이 3분기 적자 6,621억 원
- 매출액 : 4조 7,853억 원
- 영업손실 : 6,621억 원

▷ 전망
-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3% 감소했으며 직전 분기 4억 7,386억 원과 비교하면 0.98% 상승.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적자. 이번 영업손실은 6,000억 원을 밑돌 것이란 시장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TV와 IT제품 등 전방산업의 재고 조정 때문인 것으로 보임. 아이폰15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 지연으로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매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도 실적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
- 다만 적자 폭은 1분기에 -1조 984억 원, 2분기에는 –8,815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최근 3분기 동안 줄어들고 있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2.80% 회복한 수치.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는 “사업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손익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전방 산업의 패널 재고 조정이 완화되고, 중대형 제품과 모바일 신제품 패널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4분기 흑자 전환 예상”한다고 밝힘
-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3%,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9% 등.  LG디스플레이는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 대형 OLED 부문에서는 초대형 제품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 강화와 핵심 부품의 재료비 절감 등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모바일 제품 출하를 본격 확대해 나가는 한편, 내년 IT용 OLED 24년 양산·공급 체제를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전함.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은 탠덤 OLED와 고급 LCD를 아우르는 기술력 강화, 철저한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

□ 두산밥캣-LG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창문 개발 나서
- 두산밥캣과 LG디스플레이는 건설기계 유리창에 직접 표시되는 투명 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전망
- 소형 굴착기, 텔레핸들러 등 다양한 건설기계 창문에 디스플레이를 띄우는 형식으로, 창문 전체가 화면이 되는 셈. 작업자는 전면이나 측면 유리창을 터치스크린으로 사용하면서도 주변 작업 현장을 볼 수 있음. 화면에는 기계 상태, 지도, 운전자 지원 기능 등 여러 정보가 표시됨. 작업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실 내에서 여러 장비를 작동할 수 있음.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창문 자체에 화면을 내장하는 제품을 양산할 계획

□ 삼성 갤럭시Z플립, LG 올레드 M ‘2023 최고 발명품’ 선정
-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과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LG전자의 TV 시그니처 올레드 M이 미국 타임지의 ‘2023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됨. 타임지는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에 대해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8%까지 줄여 해양 환경오염 방지에 기여한다고 설명. 갤럭시Z플립5에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취향에 맞게 꾸미기도 가능하다고 밝힘.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의 경우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것에 주목하며, 고화질 4K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고 최신 돌비(Dolby) 영상·음향 기술을 지원한 것을 장점으로 꼽음

□ 국제 유가 동향(10월 4주, 출처 페트로넷)
- Brent(브렌트유) 88.99$/bbl (전주 대비 -2.13$/bbl)
- WTI(서부텍사스유) 84.46$/bbl (전주 대비 -3.49$/bbl)
- Dubai(두바이유) 90.49$/bbl (전주 대비 -1.31$/bbl)
- Oman(오만유) 90.56$/bbl (전주 대비 -1.26$/bbl)

□ 주간 제품별 주유소 판매가격(10월 4주, 출처 페트로넷)
- 보통휘발유 1,763.52/ℓ (전주 대비 -11.5원/ℓ)
- 자동차용 경유 1,684.48원/ℓ (전주 대비 -4.8원/ℓ)
- 실내등유 1,437.87원/ℓ (전주 대비 +3원/ℓ)

▷ 전망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페트로넷에 따르면 10월 4주(23~26일)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유, 두바이유, 오만유 모두 하락함. 중동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지속되고,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하고,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점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함
- 한편 10월 4주 유가는 하락했지만, 중동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 작전을 확대하며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단 전망이 제기됨. 스위스 금융그룹인 UBS그룹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이번 전쟁이 석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더 광범위한 지역 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유가 상승 리스크를 높인다”고 내다본 바 있음 

□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8,604억 원 
- 매출액 : 13조 4,948억 원(전년 동기 대비 -3.5%)
- 영업이익 : 8,604억 원(전년 동기 대비 -5.6%)

▷ 전망 
- LG화학의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4,111억 원, 영업이익 366억 원을 올리며 흑자로 전환함. 유가가 상승해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됨. 수익성이 감소한 사업은 전지재료 사업임. 메탈 가격이 하락돼 제품 판매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임. 4분기에도 이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시장의 예측이 나와 전지재료 사업의 수익성 전망은 당분간 어두울 수 있음 

□ 제주도-SK인천석유화학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 협약
- 제주도와 SK인천석유화학이 30일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  

▷ 전망
- 가축분뇨, 농축산 부산물 등 유기성 폐자원을 산업적으로 이용할 방안을 찾는 노력은 공공·민간에서 계속될 가능성 있음. 제주도는 SK인천석유화학에 가축분뇨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의 정책적인 기반 조성에 협력하기로 함. 관련된 중앙부처 공모 사업이나 행정절차 등도 지원하기도 함. 이 협약 이행을 위해 2,000억 원의 공공·민간 자본이 10년 동안 쓰일 예정임. 제주도는 SK인천석유화학이 유기성 폐자원을 산업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는다면 2,537명의 고용과 1,700억 원의 부가가치가 유발될 수 있을 것이라 추산하고 있음 
- 관련해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가 가축분뇨 관리 정책 대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SK인천석유화학의 기술력과 경험이 큰 탄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가축분뇨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해 자원순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