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12/10)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12/10)
  • 임혜진 기자
  • 승인 2023.12.10 17:44
  • 수정 2023.12.10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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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노동과 산업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9일(토)

[연합뉴스] 故김용균 5주기 서울 도심 집회…“중대재해법 확대 유예 반대”

청년 비정규직 김용균 5주기 추모위원회가 9일 오후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고 김용균 5주기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추모제에서는 고 김용균 사망 사고의 책임을 원청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는 지난 7일 대법원 확정판결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MBC뉴스] 경기 양주 옥정동 지식산업센터서 20대 노동자 추락사

9일 오전 9시쯤 경기 양주시 옥정동의 한 지식산업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20대 노동자가 패널을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추락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나의 선생님, 그립습니다…故노옥희 전 울산교육감 1주기

고 노옥희 울산광역시교육감 1주기 추모행사가 9일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고인은 전교조 활동가, 노동운동가, 탈핵운동가, 시민활동가, 교육감 등 다양한 활동을 생전에 전개해 왔습니다.

[YTN] 권위적이고 고집불통...직장인 절반 “나도 꼰대 될까 두렵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꼰대 관련 인식 조사’ 결과 62%는 ‘꼰대’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에 대해 ‘권위적’이라고 응답했고, 44.8%는 ‘꼰대가 될까 두렵다’고 답했습니다.

[KBS뉴스] [9층시사국] 로봇과 일할 준비되셨습니까?

공장이나 농촌 등 산업 현장에 로봇 도입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고성의 한 파프리카 선별장에서 로봇업체 직원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등 로봇과 관련된 사고도 늘고 있는데요. 로봇 사용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관련 안전조치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10일(일)

[YTN] 봉화 석포제련소에서 근로자 4명 비소 중독...1명 숨져

지난 6일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모터 교체 작업을 한 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퇴근 이후 이상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1명이 사흘 만인 어제(9일) 숨졌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장님 잡혀가면 회사 망한다”…50인미만 사업장 10곳 중 9곳 “중대재해처벌법 준비 안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기업 1,053곳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94%는 아직 법 적용을 준비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적용 시한까지 의무 준수가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87%였습니다.

[한국경제] 새벽근무 거부한 워킹맘 해고는 부당…“육아기 직원 배려해야”

고속도로 관리 협력업체와 시용 계약을 체결한 노동자가 어린 자녀 양육을 이유로 새벽 및 공휴일 근무 지시를 거부하자, 회사가 해당 노동자에 대한 평가 점수를 낮게 매겨 본채용을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경향신문] ‘산재포기각서’가 끝 아니었다···“쿠팡 캠프 전수조사 필요”

10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협력업체 A사 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산재보험 미신고, 근로자명부 미작성, 임금명세서 미작성 등 노동관계법 위반 10건이 적발됐습니다.

[경남신문] 거제 공사 현장 20대 사망사고 재수사…현장소장 검찰 송치

2021년 6월 거제시 한 산책 코스 조성 공사현장에서 20대 노동자가 포클레인을 운전하다 전도된 사고와 관련해, 거제경찰서는 재수사를 통해 산재 은폐 정황을 확인하고 당시 현장 소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민중의소리] 폭행 노출된 직장인들, 보복 탓 신고 주저…“노동부, 특별관리감독 나서야”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9월 4일부터 9월 11일까지 직장인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53명(15.3%)이 직장 내 폭행·폭언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합뉴스] 노조 간판 달았다고 재물손괴? 을지대병원 노조에 2천만원 청구

학교법인 을지학원 대전을지대병원이 주차건물에 노동조합 간판을 걸었다는 노조 위원장을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원상복구 비용 2,000만 원을 노조에 청구했으나 1·2심 재판부는 건물 기능에 영향이 없단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아시아경제] 중소기업 절반 “올해 경영환경 어려워”…내년도 ‘글쎄’

중소기업중앙회가 500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4년 경영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49.8%는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웠다고 답했습니다. 내년 경영환경 전망에 대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57.4%로 나타났습니다.

[시사저널] 금호타이어 ‘생산직-사무직 교섭단위 분리’ 불복소송 패소

금호타이어가 생산직과 사무직 노조의 교섭단위 분리를 허가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머니투데이] 檢, 임금체불 사범 3개월간 5명 구속…“‘벌금만 내면 그만’ 인식 불식”

검찰은 최근 3개월간 임금 체불 혐의로 사업주 9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해 5명을 구속했습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업주가 체불한 임금은 총 471억 원, 피해 노동자는 총 1,732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