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12/24)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12/24)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3.12.24 19:55
  • 수정 2023.12.24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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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노동과 산업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23일(토)

[KBS] 거제시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 제정…1호 주민조례

거제시의회는 본회의에서 ‘거제시 하청노동자 지원 조례’를 원안 가결했습니다. 거제시의 첫 주민조례 청구인 이 조례는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안전한 작업 환경과 적정 임금, 휴식 등에 필요한 시책을 추진하고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을 수립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부산일보] 해양교통안전공단, 전 직원 직무급 도입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노사 합의를 통해 이달부터 전 직원 대상 직무급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합의서에는 △전 직원 직무급 도입 △공단 직무 특성을 반영한 직무급 설계 △직무급 도입을 통한 직무 전문성 및 업무 생산성 제고 △직무 중심의 인사·보수체계 고도화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등이 포함됐습니다.

[경기일보] 안성 삼양컴텍 60대 근로자, 1.5t 부품에 깔려 사망

경기 안성시 삼양컴텍에서 부품 교체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가 무게 1.5톤 부품에 깔려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작업장에 작업 주지를 명령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드림] 광주시, 대유위니아 발 고용위기 대응 나선다

광주시가 실직 위기에 있는 위기 노동자를 지원하는 ‘내일전환 고용안정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합니다. 센터는 최근 발생한 ‘대유위니아 사태’로 인한 광주 가전기업 노동자 대량 실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뉴시스] 경남 거제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내년 6월까지 연장

경상남도는 고용노동부의 거제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기간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연장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주는 유급 휴업·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과 한도 상향, 고용·산재 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및 체납처분 유예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일보] “핫팩도 4시간 만에 차가워져요”…이동노동자 쉼터 르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길 위에서 일하는 배달 라이더를 위한 조처는 미흡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조선일보] “오늘도 허탕”… 일용직 근로자 오늘도 새벽 칼바람에 운다

건설현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인력시장도 빙하기를 맞았습니다. “추운 것보다 일감이 없는 게 더 무서운” 건설노동자들은 새벽 인력시장에서 헛걸음하는 일이 잦습니다.

[서울신문] 지방소멸시대 ‘외국인 계절노동자’ 선택 아닌 필수...거창군 대응 사례 주목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지역에선 농업이 유지되는 데 외국인 노동자가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거창군은 농촌 일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선제적으로 유치하고 소위 브로커로 불리는 중개인 문제를 풀었다고 합니다.

[이투데이]한국체육대학교 개교 46년 만에 교수노조 출범

한국체대 전국국공립대학교 교수노동조합 지회 설립 추진위원회는 22일 설립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개교 46년 만입니다. 윤창선 체육학과 교수가 초대 지회장을 맡았습니다.

24일(일)

[연합뉴스] 내년부터 학교·유치원 방과후 강사도 산재보험 적용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노무제공자의 직종에 △신용협동조합법 및 새마을금고법에 따른 공제 모집인 △방과후학교 강사(초중등) △유치원 방과후 특성화 강사 △어린이집 특별활동 프로그램 강사가 추가됩니다.

[경향신문] 외국인 취업자 10명 중 8명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한다

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10명 중 7.9명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임금노동자 중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기준 63.5%로 집계됐습니다.

[MBC] 법원 "사직서 제출했다면 회사 동의 없이 철회 불가"

퇴직 위로금이 예상과 다르게 결정돼 제출한 사직서를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직장인 44.7%, 올해 가장 힘들었던 일 '저임금·장시간 노동'"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000명에게 올해 직장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묻자 44.7%는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열악한 노동조건’을 지적했습니다. 직장 규모가 작을수록, 민간 기업일수록 열악한 노동조건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뉴시스] "불경기 여파"…직장인, '음주 송년회' 확 줄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송년회 계획이 있는 직장인 중 53.5%가 ‘작년보다 송년모임이 적다’고 답했습니다. 또 응답자의 44.1%만 올해 회사 송년회를 진행한다고 답했습니다.

[동아일보] 항공사 역대급 실적에도 ‘임금 동결’… 웃지 못하는 직원들

올해 1~9월까지 국적 항공사 대부분이 영업흑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일부 LCC 소속 직원들은 임금 동결과 재고용 지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KBS]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보너스 지급 약속 안 지켜”…직원 승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트위터(현재 X)를 인수한 뒤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노사 계약을 위반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