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12/17)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12/17)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3.12.17 13:54
  • 수정 2023.12.17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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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노동과 산업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16일(토)

[MBC] 전교조 "정부 유아교육 포기한 것‥유보통합법 철회하라“

전교조가 16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유아교육·보유시스템 통합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서울신문] 천안시 ‘감정노동자 인식’ 종사자 80% 언어폭력 등 피해

천안시 감정노동자 실태조사 결과가 보고서가 나왔는데요. 이번 조사는 시와 산하기관 6급 이하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임기제, 파견직, 용역직 중 시민 응대 업무가 주 업무인 감정노동자 1,559명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중 스스로 감정노동자라 인식한 인원은 870여 명으로 이들의 81.2%가 감정노동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합뉴스] 부산노동권익센터 "이주노동자 21% 주 60시간 이상 일해“

부산노동권익센터가 지난 7~9월 부산에서 일하는 17개 국가 이주노동자 7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1%가 주 60시간 이상 일했습니다.

[YTN] 충남 아산 실리콘 파우더 제조 공장서 폭발 사고...3명 사상

충남 아산 실리콘 파우더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40대 노동자가 숨지고, 시설을 수리하던 이주노동자 2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SG경제] EU, 플랫폼 노동자에 노동자 지위 부여...플랫폼 노동 개선 지침 잠정 합의

유럽연합 입법 기구 유럽의회와 회원국,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플랫폼 노동의 노동 조건 개선 지침’에 잠정합의 했는데요. 2년 만에 이룬 합의입니다. 해당 지침은 플랫폼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하고, 플랫폼기업은 사용자로 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TechM] [글로벌] "AI로부터 일자리 지킨다"...MS, 빅테크 최초로 노조와 AI 파트너십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노동총연맹·산업조직회의(AFL-CIO)와 AI 개발에 노동자 요구와 목소리를 반영하는 골자의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빅테크와 노동단체가 AI 논의를 하기로 한 것은 최초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AI에 의한 일자리 위협 문제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조치인데요. 노동자 교육, 정책 지원, AI 기술 개발에 노동계 목소리를 반영키로 했습니다.

[SBS] IMF총재 "한국경제 내년 반등 전망…횡재세보다 자발적 상생협력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접견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내년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횡재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캐나다는 은행 주가 하락으로 오히려 배당 관련 세입이 줄었던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 고령사회 진입한 중국, 노동력인구 평균 연령 40세 육박

중국 중앙재경대가 최근 발표한 ‘2023 중국 인력자본 보고’를 보면 2021년 말 기준 중국의 노동력인구 평균 연령이 39.2세로 나왔습니다. 노동력 인구는 만 15세 이상 취업자와 완전 실업자를 더한 인구를 뜻하는데요. 중국 노동력인구 평균 연령은 1985년 32.3세였으나 36년 만에 6.9살이 증가해 40세에 가까워졌습니다. 중국 역시 저출산 영향으로 신생아 감소하는 반면 중장년 인구가 계속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YTN] 파월 "금리 인상 끝났다"...한은도 내년 금리 인하하나?

미국 연준이 내년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는데요.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예측값보다 내년 실제 상황이 높다면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 내리지 않는 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7일(일)

[JTBC] 보건의료노조 "국민 89% 의대 정원 확대 찬성“

보건의료노조가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 조사 응답자 89.3%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했습니다. 또한 85.6%는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 지료 거부를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스1] "저출산 대한민국, 낮은 생산성도 못 고치면 20년 뒤 역성장“

한국은행이 발간한 ‘한국경제 80년(1970-2050) 및 미래성장전략’에서 한국 경제가 현재의 낮은 생산성조차 개선하지 못한다면 2040년대 중반부터는 역성장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 [리빙톡] "3시간 넘는 출퇴근 시간…매일이 고돼 우울해요“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길수록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20~59세 노동자 2만 3,415명을 분석한 결과 하루 출퇴근 시간이 60분 이상 소요되는 사람은 30분 미만인 사람보다 우울증 증상을 보일 위험이 16% 더 높았습니다.

[부산일보] 50년뒤 韓생산연령 3명중 1명꼴 외국인…‘기피업종 인력’ 옛말

통계청에 따르면 앞으로 50년 동안 매년 최대 9만 6,000명의 외국인이 국내에 새로 유입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출생율이 계속 떨어진다면 2072년 국내 생산연령인구 3명 중 1명은 외국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 지자체 공무원에 '폭언·협박·성희롱' 민원, 3년간 8만건 육박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지방자치단체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실태와 개선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접수된 특이 민원이 7만 9,90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특이 민원의의 특성에 맞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 대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경향신문] 공부는 제일 잘하는데···한국 학생 22% ‘삶에 불만족’

OECD 국제 학업성취도평가 2022년 결과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학력 수준은 최상위권인데 비해 삶에 대한 만족도는 OECD 평균 이하로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 대기업이 장애인 고용 더 외면…의무 이행률 36.5%에 그쳐

한국노동연구원 '노동리뷰' 12월호에 실린 '산업별, 직업별, 기업체 규모별 장애인 고용동향'을 보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22년 기업체 장애인 고용 실태조사 결과 전체 상시 근로자 중 장애인(약 22만 명)의 비중은 약 1.5%인데요. 장애인 고용 의무 이행률의 경우 기업 규모가 클수록 낮았습니다.

[KBS] 미 기업 37% “올해 AI가 일자리 대체”…44% “내년에 해고”

미국 구인 플랫폼 레주메빌더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AI기술이 노동자를 대체했다고 생각하는 기업인이 3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4%는 AI 효율화로 내년도에 해고가 발생할 것이라 응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