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12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완순·정다솜·백승윤·강한님·임혜진·김광수 기자
  • 승인 2023.12.20 00:29
  • 수정 2023.12.27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국자동차연구원 “완성차 수출 호황, 부품 수출은 그대로”
-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18일 2023년 3분기까지 현황을 반영한 ‘수출입 동향으로 본 자동차 산업지형의 변화’ 보고서를 발표. KATECH는 “코로나19와 공급망 위기를 지나면서 최근 완성차 수출은 호황을 맞고 있는 반면 자동차 부품 산업 무역 규모는 2020년 수출 감소 외에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

▷ 전망
-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까지 국내 완성차 수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84.2% 증가율을 기록. 올해 3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을 비교하면 내연기관차는 1.5% 감소한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4.0%, 전기차는 40.9% 증가. KATECH는 전기차의 경우 최근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율이 2021년 44.4%→2022년 44.1%→2023년 40.9%로 큰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
* 한국무역협회 승용완성차 중 신차 수출액 자료
- 완성차 수입액은 올 3분기 약 12% 감소했으나,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 비중은 2020년 1.5%에서 올해 3분기까지 4.3%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내연기관차 비중은 큰 변화 없지만, 하이브리드차·전기차 수입액 비중은 빠르게 반등(2020년 1.9%→2021년 2.3% →2022년 8.5% → 2023년 18.8%). 중국 로컬 브랜드 비중은 낮지만,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등 미국·유럽계 브랜드 제품의 판매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 자동차 부품 산업은 완성차 산업과 같은 성장세를 보이지 못함. 수출액*은 2023년 3분기까지 2019년 동기 대비 4.6% 증가. 지난해 동기 대비 수출액은 1.5% 감소했고 2020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한 수출 감소 외에 무역 규모는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
* 엔진·배터리 등 일부 품목과 미래차 부품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통계상 한계 존재. KATECH는 “완성차와 부품 수출 증가율 차이는 실제 무역현황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최근 미래차 전환에 따른 자동차 부품산업의 변화 내용이 HS 코드(대외 무역 거래 상품 분류 코드)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데서 기인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힘
-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자동차 부품 수출액을 기록한 나라는 미국으로 나타남.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 수출액에서 미국 비중은 2018년 26.0%에서 2023년(3분기까지 기준) 35.7%로 계속해서 증가. 무역 분쟁 등으로 미국이 중국 자동차 부품 수입을 줄이면서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수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반면 중국 수출은 점차 감소 추세를 보임. 대 중국 수출액은 2018~2022년간 연평균 16.4%의 감소율을 보였고, 2023년 처음으로 대 중국 수출 5위권 밖으로 밀려남. KATECH는 중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과 자국 공급망 보호를 위한 정책 등을 원인으로 꼽음
- 한편 전기차·자율주행 시장 성장 등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미래차 관련 품목의 무역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2023년 3분기까지 전기차 배터리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8% 증가. 그중 미국 수출 비중이 64.7%를 차지함. 전기차 배터리는 올 3분기까지 약 30억 달러의 무역적자가 발생했으며, 수입의 대부분(96.4%)이 중국으로부터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남. 다만 KATECH는 “이차전지는 배터리 소재 및 셀 제조 등 간접수출*을 통한 국내 경제 기여도가 높은 산업“이며 ”또한 국내 배터리 기업의 중국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해 우리나라로 역수입하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고 덧붙임
- KATECH는 “미래차 관련 품목의 수출입 확대가 예상되므로, 향후 변화하는 산업지형 등을 보다 세밀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전기차용 배터리 외에도 미래차 품목 관련 분류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

□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 매각 결정
- 현대차가 19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공장을 현지 업체인 아빌론그룹 아트파이낸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함

▷ 전망
- 해당 공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난해 3월부터 가동을 중단한 상태. 유럽비즈니스협회(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에서 밝힌 올해 8월 러시아 내 현대차 판매량은 6대. 매각 가격은 1만 루블(약 14만 5,000원)이며, 현대차는 매각 후 2년 이내에 되살 수 있는 권리인 ‘바이백’을 매각 조건을 내걺. 전쟁이 2년 내로 종식하면 공장을 되살 수 있지만, 전쟁이 2년 넘게 지속될 경우 단돈 1만 루블에 헐값 매입하는 셈. 이 공장은 2010년 준공됐으며, 연간 약 23만 대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춤
- 현대차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정하는 추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기존 판매 차량에 대한 AS는 지속한다는 방침

□ 한국GM 부평공장, 내년 완성차 26만 여대 생산
- 한국GM 부평공장이 2024년 26만 6,000대 완성차 생산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짐

▷ 전망
- 생산 차종은 기존 트레일 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뷰익 엔비스타 등 기존 모델 중심이며 신차는 없음. 모델별 생산 규모는 트레일 블레이저로 12만 대, 뷰익 엔비스타 8만 5,000대, 트랙스 크로스오버 6,200대 등
- 한국GM 부평·창원 공장에서 올해 1~11월간 생산한 차량은 총 41만 4,6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급등. 내수보다는 수출이 판매를 견인. 올 11월 판매량 4만 7,104대 중 해외 판매량이 93.6%(4만 4,088대)를 차지.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수치. 지난 7일 한국GM은 한국에서 생산·수출한 완성차가 1,008만 2,281대라며 2002년 한국 출범 21년 만에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음. 2011년 500만 대 수출을 달성한지 12년 만

□ 프랑스, 아시아산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단
- 프랑스가 14일(현지시각)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아시아산 차량을 모두 제외함

▷ 전망
- 프랑스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아시아 국가에서 프랑스까지 수송 거리가 길어 오히려 환경오염을 유발할 요인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 앞서 프랑스 정부는 지난 9월 부품 생산-차량 조립-운송 등 완성차 공급·구매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이 일정 기준을 넘은 차량은 12월 15일 이후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제도 개편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우리나라와 중국 등은 운송 거리가 긴 아시아 국가에 불리한 조치라며 이를 반대해 옴. 프랑스 정부의 이 같은 조지는 국내 자동차 업계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임

□ 독일 전기차 보조금 지급 중단
- 독일 언론에 따르면 독일 경제기후보호부가 17일(현지시각)부터 전기차 구입 때 지급하는 보조금 지원을 중단함

▷ 전망
- 독일 정부의 결정은 관련 예산에 큰 구멍이 생겼기 때문. 독일 정부는 2021년 코로나19 대응에 쓰려다 남은 기금 600억 유로(약 88조 원)를 전기차 보조금 지원 예산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독일 연방헌법재판소에서 지난달 ‘예산 용처 변경’에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재원이 부족해짐. 독일 정부가 기존 사업을 조기 종료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2030년까지 전기차 1,500만 대를 운행한다는 독일의 계획은 물론, 유럽 전기차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

□ 캐나다, 2035년 내 신차 탄소배출 제로 의무화
- 캐나다가 2035년까지 모든 신차에 대해 탄소 배출 제로 의무화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17일(현지시각) 보도

▷ 전망
- 전기·수소 차량 등 친환경차가 전체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26년 20%, 2030년 60%, 2035년 100%로 확대하는 내용. 아울러 캐나다는 전기차와 관련한 새로운 규정을 공개할 예정. 이는 전기차 공급·구입을 보다 수월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알려짐

□ 중국 연간 수주량, 한국 앞서
- 홍콩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해양 컨설팅 업체인 클락슨의 자료를 살피고 올해 11월까지 전 세계 선박 주문량이 1,746척이었고, 중국의 수주량은 995척, 한국은 201척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보도함 

▷ 전망 
- 이 자료를 보도하며 SCMP는 조선 업계에서 한국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중국이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함.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상하이에서 진행된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인 ‘마린텍 차이나’(Marintec China)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말들을 인용했는데, “중국이 조선업 부분에서 급성장하면서 한국에 도전하고 있고, 한국과 중국 간 경쟁이 고조될 수 있다”는 전망임 
- 한국이 중국에 밀린다면 노동력 부족이 원인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옴. 쩡지 상하이 해양대 교수는 “중국은 국산 LNG선 제작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여전히 설계, 모델 개발, 기준 설정, 건설 관리와 브랜딩, 마케팅에서 선도하고 있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면서도, “한국에서 노동력 부족이 큰 걸림돌”이라고 짚었음. 후스민 중국 중신증권 분석가도 SCMP에 “한국의 생산 문제는 중국 조선소들에 따라잡을 기회를 제공했다”고 인터뷰함 

□ HD한국조선해양 영업이익 3,000억 원 넘나?
-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실적이 매출 21조 2,820억 원, 영업이익은 3,019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힘. HD한국조선해양의 연간 영업이익이 3,000억 원을 넘는다면 2016년 3,915억 원 이후 7년 만에 있는 일임 

▷ 전망 
-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약 218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금액으로 제시했던 157억 4,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138.7%)했음. 지난 몇 년 동안은 조선업이 불황을 맞으며 2021년 1조 3,848억 원, 지난해 3,556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 2020년 이후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만큼 영업이익 3,000억 원 달성도 가능할 수 있음  
- 증권가에선 내년에도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이 긍정적일 것이라 내다보고 있음. 중국이 빠른 속도로 한국을 따라잡는 추세긴 하지만 이미 국내 조선사들은 3~4년 치 수주를 확보했고, 이 선박들이 고부가가치 위주기 때문임. 관련해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조선 3사는 내년에도 LNG선과 차세대 에너지운반선 발주 등을 통해 견조한 수준의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다만 조선업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수인 신조선가지수가 지난 8일 177.08로 나타나며 지난 1일(177.14)보다 하락했고, 올해 1월 27일(162.67)부터 지속된 44주 연속 상승세가 꺾인 만큼 수익성이 주춤할 수 있단 전망도 존재함 

□ 삼성중공업, LNG선 결함으로 3,781억 배상해야 
- 삼성중공업이 18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화물창 결함으로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 두 곳에 2억 9,000만 달러(3,781억 원)를 손해배상하게 됐다고 공시함
- 이 결정은 영국의 런던 중대재판부에서 나왔는데, 중대재판부는 삼성중공업이 SK해운의 특수목적법인(SPC)인 SHIKC1, SHIKC2에 인도한 LNG운반선 2척의 화물창 하자가 합리적인 기간 안에 완전히 수리되지 못했다고 판단해 손해배상 결정을 내렸음 

▷ 전망 
- 앞선 2015년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화물창이라 불리는 KC-1을 사용한 LN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SHIKC1, SHIKC2과 체결하고 2018년 2월과 3월 선박을 각각 인도한 바 있음. 그런데 선주사들이 콜드스폿(결빙 현상) 등이 나타나는 등 화물창에 결함이 있다며 운항을 멈추고 중대재판소에 삼성중공업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함. 화물창 결함으로 운항되지 못한 시간 손해, 선박의 가치가 하락된 점도 함께 언급됨 
- 중대재판부는 화물창 결함으로 해당 LNG 운반선이 운항을 하지 못한 점은 삼성중공업이 손해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봤지만, 하자로 수리를 맡긴 후 합리적인 기간이 지났는데도 수리가 완료되지 않아 선박 가치가 떨어졌다는 주장은 일부 인정함 
- 삼성중공업은 KC-1을 개발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배상금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겠단 입장임. 관련해 삼성중공업은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배상금 구상 청구 소송을 통해 배상금을 회수할 것”이라며 “SK해운과 한국가스공사 등 다자간 분쟁 종결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힘 

□ 한화오션 신임 거제 조선소장에 이길섭 부사장 
- 한화오션이 18일 신임 거제사업장장에 이길섭 부사장을 임명하며 거제사업장장 직함을 조선소장으로 변경한다고 알림. 기존 거제사업장장은 정인섭 사장이 맡고 있었는데,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계를 냈음. 정확한 사유와 휴직 기간은 알려지지 않음 
- 신임 조선소장인 이길섭 부사장은 한화케미칼 미래전략 미래전략기획부문장, 한화오션 경영실장을 거침

□ 12월 3주 철강 가격 동향(12월 15일 기준, 출처 하나증권 철강금속 Weekly)

△ 국내 철강 가격(원/톤)
- 열연 유통가: 84만 원(전주 대비 동결)
- 열연 수입유통가: 79만 원(전주 대비 동결)
- 철근 유통가: 83만 5,000원(전주 대비 -0.6%)
- 후판 유통가: 106만 원(전주 대비 -0.9%)

△ 해외 철강 가격(달러/숏톤, 위안/톤)
- 미국 열연 유통가: 1,080달러(전주 대비 +3.8%)
- 중국 열연 유통가: 4,051위안(전주 대비 -1.0%)
- 중국 냉연 유통가: 4,749위안(전주 대비 -0.2%)
- 중국 철근 유통가: 4,156위안(전주 대비 +0.3%)
* 숏톤(Short Ton) : 무게 측정 단위, 1 숏톤 = 907kg

□ 올해도 어렵고, 내년도 어려울 국내 철강업계?
- △철광석 가격 상승 △중국산 및 일본산 철강제품 가격 인하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철강업계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음. 이러한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내년도 철강업계 실적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 전망
- 철강 제품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및 일본의 철강 제품의 가격 인하 때문에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국내 철강업계가 고충을 안고 있음. 게다가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국산, 일본산 철강 제품을 국내 조선업계가 수입 비중을 늘리며 국내 철강업계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짐. 아울러 철강재 수요의 큰 축이었던 건설경기 역시 침체된 상황은 설상가상임
- 내년도 철강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 철강업계 실적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기관들의 분석에 의하면 국내외 철강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고,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수입산 철강 제품들의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나타남. 부동산 경기도 회복세에 들어서지 못할 것으로 관측됨. 여기에 글로벌 탄소배출 규제 등의 본격화됨에 따라 철강업계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됨
- 다만 중국의 경기 부양책 현실화 및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종료 후 재건 수요 증가 등은 국내 철강업계 실적 개선 요인으로 남음. 기업의 자체적인 노력도 더해져야 한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음. 친환경 철강 제품 생산에 속도를 내고, 이차전지 소재 사업 등 신성장 사업 부문에 투자 및 개발에 나서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한다는 것

□ 일본 제철, US스틸 인수
- 일본제철은 US스틸의 모든 지분을 주당 55달러로 현금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 세계 4위 철강사가 미국의 철강 기업 US스틸을 149억 달러(19조 4,000억 원)에 인수하고 세계 3위로 발돋움하게 됨

▷ 전망
-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임. US스틸 이름과 본사 위치 등은 변경하지 않기로 했음. 세계철강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제철의 2022년 조강 생산량은 4,437만 톤으로 세계 4위 규모이고, US스틸은 2022년 1,449만 톤을 생산해 세계 27위를 달성했음. 두 기업이 합쳐짐에 따라 작년 기준 5,886만 톤을 생산하는 셈이 되며 세계 철강 시장 3위 기업이었던 안스틸그룹의 지난해 생산량 5,565만 톤을 넘어서게 됨. 아울러 일본제철은 이번 인수로 연간 조강 생산량을 8,600만 톤까지 늘릴 예정이라 밝힘. 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 증가, 건축용 철강재 수요 증가 등이 예상되는 미국 철강시장에서 일본제철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됨

□ 영국, 2027년부터 철강, 알루미늄 등 수입 원자재에 탄소부담금 부과
- 영국 정부가 2027년부터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의 수입 원자재에 탄소부담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음

▷ 전망
- 친환경제품 생산으로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자국 기업의 보호를 위함으로도 해석됨. 이미 EU 등의 탄소국경세가 해당 사례임. 영국 내 생산 기업들이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에 가격 경쟁력이 있는 외국 기업과 경쟁을 하기 위해 탄소부담금을 부과한다는 것으로 자국 중심의 새로운 경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것임. 영국 내에서 EU보다 1년 늦게 시행하는 데 있어 문제를 제기하는 집단도 있음

□ 정부, 첨단로봇 산업 육성 박차 가한다
-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로봇 기업 경영진과 유관 협회 및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첨단로봇 산업 전략회의를 열고 첨단로봇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힘

▷ 전망
- 정부는 2030년까지 민관이 3조 원 이상 로봇 산업 분야에 투자하고, 2021년 5조 6,000억 원 규모의 국내 로봇 시장을 20조 원 이상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함. 이를 통해 매출 1,000억 원 이상 기업을 2021년 기준 5개사에서 30개사로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으며, 관련 수출 규모도 2021년 1조 1,000억 원에서 2030년까지 5조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 관측함. 아울러 로봇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2021년 기준 부품 국산화율 44.4%를 2030년까지 80%로 올린다는 계획임. 특히 서보모터, 감속기, 센서, 그리퍼, 제어기, 자율이동 소프트웨어, 자율조작 소프트웨어, 인간-로봇 상호 작용 기술 등을 핵심 기술로 삼고 해당 기술력 확보를 집중 추진하기로 함. 여기에 더해 산업 및 사회 전반 영역에 100만 대 가량의 로봇을 투입해 활용한다는 목표도 세움. 제조업, 농업, 물류, 소상공인, 산업안정 등의 분야에 68만 대 공급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고 함

□ HD현대건설기계, 사우디아라비아서 굴착기 100대 수주
- HD현대건설기계가 사우디아라비아 종합건설회사인 알 라프 컨트랙팅과 중대형 굴착기 1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함

▷ 전망
- 해당 계약으로 HD현대건설기계는 내년 2월까지 22톤급 굴착기 70대, 50톤급 굴착기 30대 등 총 100대를 순차 공급할 계획임. HD현대건설기계는 사우디아라비아 건설기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크게 내고 있음. 올해 총 800대의 건설장비를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수주함

 □ 12월 3주 반도체 가격(19일 기준)
- DRAM : DDR4 16Gb 3.492달러(전주 대비 -0.26%), DDR4 8Gb 1.601달러(전주 대비 -0.13%)
- NAND : MLC 64Gb 3.875달러(전주 대비 동결), MLC 32Gb 2.070달러(전주 대비 동결)

□ 최태원 “반도체 락바텀 벗어나는 단계”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경기 자체는 지금 락바텀(Rock Bottom·최저점) 형태를 벗어나는 단계”라며 “아직 가격이 더 회복되고 수급 밸런스가 제대로 맞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밝힘

▷ 전망
-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빠르게 내년 상반기 중에 회복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그건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전체적인 회복보다는 일부의 어떤 수요가 전체 마켓을 끌고 가고 있다”며 “D램은 나아지고 있지만, 낸드 쪽은 아직 거의 잠자는 수준”이라고 진단함.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동안 누적 10조 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최근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고대역폭(HBM) 수요가 늘며 3분기에는 D램 부문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적자 폭을 줄임. 다만 낸드는 여전히 수요가 부진하고 공급업체 간 경쟁이 심해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TSMC 日구마모토 1공장, 내년 2월 준공
-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남부 구마모토현에 건설 중인 현지 첫 공장이 내년 2월께 준공될 것으로 알려짐

▷ 전망
- 11일 연합보 등 대만매체는 구마모토 공장 준공식이 일본 정부의 반도체 산업 부흥 계획 일정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함. 제1공장은 12㎚(㎚·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생산에 들어갈 예정. 연합보는 “제1공장은 내년 4월 시험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그 시기는 앞당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힘. 일본 정부는 2021년 민관 참여 반도체 공동 사업체를 신설하는 등 산업 부흥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음. 구마모토 제1공장에는 4,760억 엔(4조 3,149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음. 구마모토현에서는 6㎚ 반도체 생산을 위한 TSMC 제2공장의 건설도 검토 중임. 이에 더해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21일 TSMC가 일본에 3번째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첨단 3㎚ 반도체를 만들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함

□ LG디스플레이, 약 1조 3,600억 원 유상증자 결정
- 18일 LG디스플레이가 OLED 설비 구축 등에 투자하기 위해 1조 3,578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 전망
-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자금의 사용 계획을 밝힘. IT, 모바일 기기 및 차량 등에 사용되는 중소형 OLED 사업을 확장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4,159억 원을 투자할 계획. 구체적으로 중소형 OLED 생산을 위한 클린룸 및 IT 인프라 구축, 검사장비 도입 등에 사용할 예정. 차량용 OLED 경우 노광장비, 검사장비 등 신규 생산장비 도입자금으로 사용할 방침
* 노광장비 : 빛으로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그리는 장비
- 대·중·소형 OLED 원재료 구매 등 OLED 사업 운영자금으로는 5,483억 원을 충당할 계획. LG디스플레이는 “2024년부터 대형은 고객기반 확대가 예상되고, 중형은 IT용 OLED 제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소형은 2023년 확장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출하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연동해 원재료 구매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함. 아울러 3,936억 원은 재무안정성 강화를 위해 채무상환자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밝힘 
- 한편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대규모 영업손실에 따라 유상증자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 나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음. 지난해 연결기준 2조 585억 원,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3조 6,000억 원대 영업손실을 냄. 지난 10월 LG디스플레이는 영업부진 원인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회복 지연, 전방사업의 재고 조정 등을 꼽음. 그러면서 시장 수요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핵심 사업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유상증자도 이 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나온 것으로 해석됨

□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 349만 대···고가폰 비중 커져
- 13일 IT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이하 한국 IDC)는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약 349만 대라고 발표함

▷ 전망
- 전체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가격대별로 800달러(약 105만 원) 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4%p 증가한 73.7%로 집계됨.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플립5 시리즈, 애플 아이폰15 등 신규 프리미엄 제품군의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침. 5G 단말기 점유율은 전체 출하량의 92.3%로 삼성전자, 모토로라, 낫싱 등 주요 안드로이드폰 업체의 5G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풀이됨
- 한국 IDC는 플래그십(고가폰) 판매량 비중이 높아지고 중저가폰 판매량은 크게 늘어나지 않은 양상에 대해 스마트폰 수요가 고가폰과 저가폰 양극단으로 나뉘고 있다고 분석함.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위축되는 반면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군은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어, 주요 스마트폰 업체도 프리미엄 시장에 중점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함. 한편 스마트폰 가격 상승과 한정적인 중저가 제품군은 소비자 선택권 축소로 이어져 시장 수요 감소로 나타난다는 분석도 나옴
- 개선된 힌지 기술, 더 큰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되는 고가폰 수요 증가는 디스플레이업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침. 이와 관련해, 최근 애플이 내년부터 프리미엄 아이패드 제품군에 OLED 패널을 적용하고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어, LG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애플과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짐. 두 업체는 애플 아이폰, 애플워치 등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음. 업계에서는 애플 아이패드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월등히 높은 만큼 관련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이 성사될 경우 국내 업체의 큰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함

□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협력업체 출장 중 끼임 사고로 숨져
- 12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40대 A씨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켐트로닉스 세종공장에서 기계에 끼어 숨짐

▷ 전망
- A씨는 디스플레이 기판 프린팅 기계 내부에서 시제품 점검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면서 가슴 부위가 끼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시간여 만에 숨짐
- 대전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는 근로감독관을 보내 해당 공정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임. 대전고용노동청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업체 켐트로닉스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며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음

□ 중국, 외국 브랜드 휴대폰 사용 금지령 확대
-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허베이성 등 최소 8개 지역에 있는 다수의 국영기업과 정부 기관이 최근 직원 또는 공무원들에게 토종 브랜드 휴대폰 사용을 지시했다고 보도함

▷ 전망
-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중국 정부가 베이징, 톈진 등 지역의 일부 기업, 공공기관에 업무용으로 외국 브랜드 휴대폰 사용 금지를 지시한 것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됨. 이에 따라 애플 아이폰, 삼성전자 갤럭시 등의 중국 내 매출이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이 나옴. 특히 애플에게 중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지난해 전체 애플 매출의 20% 가량이 중국에서 발생함.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으로, 이미 낮은 점유율이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됨
-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에 대한 기술 의존에서 벗어나 자국의 스마트폰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됨. 블룸버그통신은 얼마나 많은 중국 내 기업, 정부 기관이 해당 지침을 내렸는지 불분명하지만, 삼성과 애플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함

□ 국제 유가 동향(12월 2주, 출처 페트로넷)
- Brent(브렌트유) 75.03$/bbl (전주 대비 -0.85$/bbl)
- WTI(서부텍사스유) 70.25$/bbl (전주 대비 -0.82$/bbl)
- Dubai(두바이유) 74.72$/bbl (전주 대비 -2.31$/bbl)
- Oman(오만유) 74.72$/bbl (전주 대비 -2.31$/bbl)

□ 주간 제품별 주유소 판매가격(12월 2주, 출처 페트로넷)
- 보통휘발유 1,606.6/ℓ (전주 대비 -20.0원/ℓ)
- 자동차용 경유 1,534.6원/ℓ (전주 대비 -29.2원/ℓ)
- 실내등유 1,396.2원/ℓ (전주 대비 -9.8원/ℓ)

□ 석유화학업계, 내년에도 어렵다
- 17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나프타분해시설(NCC)을 보유한 국내 석유화학기업 6곳의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상승 폭이 제한적이라 여전히 업황이 좋지 않으리라고 분석됨.

▷ 전망
- 국내 석유화학기업 6곳(롯데케미칼·LG화학·한화토탈에너지스·SK지오센트릭·대한유화·여천NCC)의 내년 평균 EBITDA* 마진율은 11.1%로 올해 평균 EBITDA 마진율인 8.2%보다 2.9%p 높을 것으로 예상됨
*Earni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이자 비용, 법인세와 같은 세금, 감가상각 비용 등을 차감하기 전의 영업이익을 뜻하는 말로 기업의 실제 이익 창출액을 알 수 있음
- 올해에 이어 2024년에도 2019년 이후 진행된 석유화학 제품 시설 증설에 따른 누적된 초과공급으로 인한 공급과잉 여파가 이어질 전망임. 따라서 실적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 분석임
- 아울러 중국이 석유화학 제품 자급을 넘어 일부 저가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함. 최근 한국에선 대중국 수출 규모가 축소함. 앞으론 베트남·인도 등 주요 수출국에서의 수출도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옴. 그뿐만 아니라 수급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해 업황은 점점 악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봄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분사 추진
-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음. 이에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의 분사 및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라고 14일 알림

▷ 전망
-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등에 쓰이는 삼불화질소(NF3)를 생산하는 사업부임. 효성화학은 NF3 생산에 있어 글로벌 3위로 해당 사업부는 효성의 ‘알짜’ 사업부로 알려져 있음
- 하지만 효성화학의 전체 실적이 좋지 않음. 올해 3분기까지 효성화학은 8분기 연속 적자임. 지난해 효성화학의 영업손실 3,367억 원이고, 올해 1~3분기도 영업손실도 1,513억 원에 이름. 따라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 특수가스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리해 지분을 팔아 자금을 확보하려는 것이 효성의 전략임. 효성화학은 해당 자회사의 지분 51%를 소유하고, 49%는 투자자 등에 넘길 계획으로 알려짐

□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
- 13일 개관식을 한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이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임.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은 석유화학의 산재 예방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교육 시설임

▷ 전망
- 석유화학업체들이 모여 있는 여수국가산단엔 폭발·화재 사고가 자주 발생함. 2022년 2월 여천 NCC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에선 4명의 노동자가 죽었음. 2021년 12월 이일산업 폭발 사고에서도 노동자 3명이 숨짐. 따라서 그동안 여수국가산단에선 연이은 산재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왔음
-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엔 7개 테마관(석유화학 체험관, 산업안전1체험관, 산업안전2체험관, 가상안전체험실, 응급처치체험실, 역사관·미래홀, 체험안내·평가홀)이 있음. 7개의 테마관에선 가상현실(VR) 프로그램 등 약 70종의 교육콘텐츠를 접할 수 있음. 해당 교육콘텐츠를 통해 추락, 끼임 등 산업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재해 유형을 체험해 볼 수 있음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교육은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노동자가 사고 사례 등을 직접 체험해 안전의 중요성을 머릿속에 새겨 실제 안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시설들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