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립] 3월 1주
[위클립] 3월 1주
  • 손광모·정다솜·박완순·백승윤·강한님 기자
  • 승인 2022.03.05 02:55
  • 수정 2022.03.06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클립(Weekly+Clipping). 참여와혁신이 한 주간 노동계 일정을 정리해드립니다.

28일(월)

□ 고용노동부, 2022년 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발표
▷ 어떤 내용?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국내 사업체 가운데 숙박‧음식업 사업체 종사자는 11만 9,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만 2,000명 증가. 지난달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1,887만 9,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0만 명 늘었음.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11개월 연속 증가세.

□ ‘5인 미만 차별폐지 공동행동’이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5인 미만 차별폐지 퇴근길 캠페인 진행
▷ [관련기사] “이재명·윤석열 후보, 5인 미만 차별 폐지 약속하라”

□ 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조,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가입
▷ [관련기사] 서울시교육청공무원노조, 한국노총 공무원연맹 가입

□ 민주일반노조 서울본부, 공공기관 비정규직 대정부 투쟁 선포
▷ [관련기사] 민주일반노조 "서울 공공기관 비정규직 대정부 투쟁 선포"

□ 화물연대본부, 20대 대선후보 정책질의 및 정책협약 결과 발표
▷ [관련기사] 화물노동자들의 정책 요구안, 대선후보들 입장은?

□ 노동‧시민사회단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 및 평화적 해결 촉구 공동 기자회견 진행
▷ 주요 내용은? 참석자들은 러시아에 모든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철군할 것을 요구. 또한 우크라이나 시민에 대한 신속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호소. 미국 등 서방 국가에는 군사동맹 확대, 병력 증강, 무기 배치 등으로 긴장을 높이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 한국 정부에는 ‘국제 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는 헌법 조항에 따라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외교적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

1일(화)

□ 양대 노총 통일위원회, 3.1운동 103주년 맞이 ‘강제징용노동자상 합동참배 기자회견’ 진행 및 일본 정부에 식민 지배에 대한 사죄 및 배상 요구

□ 사무금융노조-더불어민주당 대선 정책협약 체결

□ 교사노조연맹-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체결
▷ [관련 기사] 교원노조들, 더불어민주당과 각각 정책협약

□ 언론노조, KBS를 시작으로 방송작가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방송작가특별협의체 재개

2일(수)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중대재해 발생
▷ 어쩌다가...? 3월 2일 오전 5시 40분 경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도금공정에서 작업하던 별정직(무기계약직) 노동자가 아연 액체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드로스 및 부착물 제거 작업 도중 실족하는 사고가 발생. 고인은 과거 현대제철 하이스코에 다니다가 퇴직 후 무기계약 형태로 당진제철소에서 일하게 된 것으로 알려짐. 현대제철은 사고 당일 오전 10시경 “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드린다”면서, “회사는 진정성을 갖고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힘.
▷ 5년간 당진제철소에서 중대재해 사망사고만 6건이라고? 이번에 재해가 발생한 공정은 과거 사내하청 노동자가 맡고 있었으나, 최근 불법파견 소지 때문에 ‘별정직’이 담당. 별정직은 현대제철에서 직접 고용하지만,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형태임. 금속노조는 “현대제철은 위험공정에 대한 외주화가 금지되자 법망을 피하고 비용절감‧책임회피를 위해 정규직도 아닌 비정규직도 아닌 별정직이라는 직군을 새로 만들어 위험 도급 공정에 투입했다”고 비판.

□ 한국노총 각급 조직,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 어떤 조직? 전택노련 부산지역분회 분회장, 한국노총 천안지역지부,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한국노총 서울지역 단위노조 대표자, 국책은행노동조합(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노총 소속 병원노동조합(세브란스병원, 건국대병원, 서울의료원, 순천향중앙의료원, 연세의료원환경, 제주의료원, 한도병원, 전국의료서비스노조)

□ 3.8 여성의날 충북기획단, 114주년 세계여성의 날 투쟁 선포 기자회견 진행
▷ 기획단은 지방 정부(충북도)에 다음의 내용을 요구함.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해결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조례 제정 ▲성인지 통계 관련 지표가 다양하게 나올 수 있게 대안 마련 ▲가족돌봄휴가 및 병가 유급 지원 ▲사회서비스원의 영역을 확장과 제대로 된 사회서비스원 운영 ▲방문노동자‧감정노동자와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등을 위해 법률 및 심리 상담 지원 ▲성평등 계약제 도입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확대 ▲지방인권조례에 차별금지 내용 강화 ▲젠더폭력 피해자 긴급지원 사업비 편성 및 피해자 지원 강화

□ 민주노총, 서울시 생활임금 인상 촉구 기자회견 진행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사회서비스원노조와 서울본부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기름값도, 시장 물가도 모두 오르는데 서울시 생활임금만 제자리”라고 비판. 지난해 9월 서울시 올해 생활임금은 전년보다 64원(0.6%) 인상된 1만 766원임. 생활임금 인상률은 경기도 5.7%(601원), 인천 5.1%(520원), 부산 5.1%(527원) 등임. 이들은 “생활임금은 2015년 서울시가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했으나 후발주자로 도입한 경기도에 임금이 따라잡혔다”며 “서울시 생활임금을 받는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노동자들인 우리들은 생활임금 인상 투쟁의 첫 포문을 오늘 연다. 오는 8월~9월경 내년도 생활임금을 결정할 때까지 우리는 함께하는 단위를 늘려가면서 서울시와 면담도 하고, 생활임금위원회를 주시하면서 투쟁할 것”이라고 밝힘

□ 금속노련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비대위 체제 끝
▷ 한국노총 금속노련 전국삼성전자노조의 새 위원장으로 이원일 전국삼성전자노조 광주지부 지부장이 당선. 전국삼성전자노조는 지난 1월 25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그 결과 90.7%의 반대로 부결. 이에 책임을 지고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조 위원장이 사퇴 및 비대위 전환. 이후 선거에서 이원일 지부장이 출마해 당선. 부위원장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손우목 사무국장이 역임.

□ 양대 노총 금융권 노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거짓해명 규탄 기자회견 진행
▷ 어떤 내용? 사무금융노조, 금융노조, 금융정의연대 등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가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거짓해명을 규탄함. 김건희 씨가 자본시장법이 규제하는 불공정거래 행위 3가지 유형을 모두 위반했다고 주장

□ 공공운수노조, 자회사 노동자 공동 투쟁 선포 기자회견 진행
▷ 어떤 내용? 공공운수노조에 조직된 자회사 노동자들이 국회 정문 앞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은 비정규직 제로화가 아닌 비정규직에 새 이름을 붙이는 정책에 불과했고, 대선에서 자회사와 관련한 공약은 부실하거나 부재하다”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선후보들의 정책대안 마련을 촉구. 이들은 ▲원청과 교섭할 권리 보장 ▲간접고용 노동자 인건비 저가낙찰 후려치기 근절 ▲단순 인력공급형 용역자회사의 재직영화 추진 등을 요구하며 공동투쟁을 선언. 이들은 대선 직후 구성될 인수위를 대상으로 3월부터 매주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고, 5월에는 공동파업도 계획함

□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본부 결의대회
▷ 어떤 내용?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사업본부가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사회공공성 강화와 노동기본권 확대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 ▲무소불위 기재부 권력 해체 ▲기재부로부터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독립성 보장과 노동자 시민참여 강화 ▲총인건비/임금피크제 등 반노동 지침 폐기 ▲노정교섭 제도화 등이 이들의 요구

□ 인천공항 출국대기실, 노동자 해고 없는 공무직 전환 쟁취 천막농성 돌입
▷ 어떤 내용? 지난해 출입국관리법이 개정돼 올해 8월 18일부터 인천공항 출국대기실 운영을 국가가 책임지게 됨. 인천공항 출국대기실 노동자들은 법무부 소속의 공무직으로 전환될 예정이었음. 그러나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출국대기실분회에 따르면, 2022년 출국대기실 운영 예산 심의에서 기재부는 승객이 감소했다는 이유로 기존 정원인 42명분의 예산을 다 책정하지 않고, 15명만의 예산을 책정.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2일 천막농성에 돌입하고 “출국대기실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출국대기실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총원 42명이 전원 고용승계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힘

□ 아시아나케이오 해고 노동자 원직 복직을 위한 수요 문화제

□ 서울도시가스 점검원, 투쟁 결의대회 진행
▷ [관련기사] 공공운수노조 서울도시가스분회, "서울시가 산정한 적정 임금 지급하라“

□ 의료연대본부, 울산대병원 장례식장 비정규직 집단해고 규탄 기자회견 진행
▷ 어떤 내용?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조리원과 미화원 10명이 외주업체 계약 만료로 지난달 28일자로 해고됐다”며 “병원 측은 음식의 경우 외부 반입하고 미화 업무에는 아르바이트를 쓰겠다는 계획”이라고 주장함. 이들은 “병원의 주장대로 맡을 업체가 없다면 병원이 장례식장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며 “입찰조건을 완화하고 새로운 용역업체가 나타날 때까지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힘

□ 언론노조,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과 20대 대선 정책협약 체결
▷ 정의당과 진보당과의 정책협약은 2월 14일에 체결, 민주당은 3월 2일
▷ 정책협약 내용은? ▲미디어 공공성 강화 ▲미디어 산업 노동 차별과 불평등 완화 ▲공영방송 및 언론의 독립성 보장 ▲언론 자율규제와 저널리즘 역량 강화 ▲정보-콘텐츠 향유권 강화 ▲언론·미디어의 사회적 책임 강화 ▲통합적 미디어규제체제 구축 등 7개 의제

□ 건설산업연맹, 경총‧건설협회 진행한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관련 설문조사에 반박
▷ [관련기사] 건설안전특별법’ 제정 두고 노사 입장 차 분명

□ 무주택자 공동행동, 무주택자의 시각으로 대선 후보의 부동산 정책 분석 결과 발표
▷ 결과는? 이재명‧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실효성 있는 집값 하향 정책은 없고, 부동산 감세 정책을 공약하고 있다고 주장. 심상정‧이백윤‧김재연 후보의 정책은 집값을 하향 안정화할 수 있다고 평가. 공동행동의 무주택자를 위한 정책 요구안은 ▲임대사업자 특혜 폐지 ▲부동산 보유세 강화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 ▲세입자 권한 강화 ▲비농업인의 농지소유 금지 ▲재벌의 부동산 소유 제한 등

□ 도시철도 무임승차 비용 국비보전을 촉구하는 부산시민대책위원회 출범

3일(목)

□ 제1회 ‘가짜 3.3 노동자의 날’ 기념식 진행
▷ [관련기사] “3월 3일은 근로기준법 빼앗긴 ‘가짜 3.3 노동자의 날’”

□ 민주노총, 이재명‧윤석열 후보에게 중대재해 대책 수립, 여천NCC 폭발사고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 [관련기사] ‘노동자 안전’ 밀려난 대선..민주노총, 중대재해 대책 촉구

□ 민주노총 서울본부‧너머서울 등, 114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 관람회 개최

□ 한국노총, 431차 회원조합대표자회의 개최
▷ 어떤 내용?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의 전국통합연대건설노조 가맹 인준 취소를 결의함. 대표자들은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과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두 개의 회원조합 이외의 또 다른 산별에 건설노조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함.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노총 위원장으로서 한국노총의 조직 질서를 지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현재의 사태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힘

□ 금속노조‧한국지엠, 불법파견 특별교섭 시작
▷ 어떤 내용? 3일 오후 2시 한국지엠, 금속노조 및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비정규직 3개 지회(부평‧창원‧부품물류)가 한국지엠 비정규직 관련 특별교섭을 진행함. 2005년 1월 금속노조는 고용노동부에 한국지엠(당시 지엠대우)의 불법파견 진정을 제기. 이에 고용노동부는 2005년 4월 한국지엠 창원공장 사내하청 노동자 843명 전원을 불법파견으로 인정. 하지만 한국지엠은 불법파견 혐의를 인정하지 않음.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2018년(창원공장), 2020년(부평‧군산공장)에도 불법파견 판정을 내림. 검찰도 2006년 닉 라일리 당시 지엠대우 사장을 기소했고, 2013년 대법원은 불법파견 혐의를 인정함. 또한 검찰은 2020년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에 대해 불법파견 혐의로 기소를 했고, 현재 재판 진행중. 더불어 근로자지위확인 소송(민사‧창원공장 사내하청 노동자 5명)에서도 2016년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후 2‧3차 소송이 제기 됐고, 2020년 2심 판결 이후 대법원 계류중임.

□ 오줌권을 허하라! 3.8 앞둔 건설현장 여성 노동자, 인권위에 대한건설협회 진정
▷ 어떤 내용? 건설노조가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여성 건설노동자 16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 응답자의 30.5%가 화장실을 가고 싶을 때 갈 수 없다고 답함

□ KEB하나은행지부, 하나금융지주 지배구조 개혁 및 비리주범 회장후보 결정 철회 촉구 투쟁
▷ [관련기사] KEB하나은행지부, “함영주 부회장 회장 후보 결정 철회해야”

□ 사무금융노조 KDB생명보험지부, 금융위 대주주 적격성 조속심사 촉구 기자회견 진행
▷ 어떤 내용? KDB생명보험지부가 금융위원회에 KDB생명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촉구함. 금융위의 결정이 미뤄지며 회사의 모든 경영활동이 중단돼 회사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 주장

□ 천막농성 366일차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성실교섭촉구 결의대회

□ 부산국제금융센터 노조협의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선언

□ 공공운수노조, ‘20대 대통령선거 공항·항공노동자 정책 질의’ 결과 공개
▷ [관련기사] 공공운수노조 항공노동자들, 대선 후보 정책질의 답변 공개

□ 교원단체,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대선 공약화 요구 기자회견 진행
▷ 어떤 내용? 교원들은 정당 가입, 정치자금 후원, 선거운동, 정치적 표현 등 정치활동을 제한받고 있음. 전교조,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새로운학교네트워크 등 교원단체들은 “지금이라도 대선 후보들은 교원의 근무시간 이외의 정치활동 보장을 자신의 공약으로 전면 내걸고 학교 내 민주시민 교육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며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국가인권위원회도 2019년 교원과 공무원의 정치적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법 개정을 정부에 권고한 바 있음

□ 전교조, 2022년 사업계획 발표 기자회견 진행
▷ [관련기사] 전교조 2022년 사업계획 발표···“교육 전환 주체될 것”

□ 금속노조 서울지부, 자회사 차별하는 LG전자 규탄 기자회견 진행
▷ 어떤 내용? 금속노조 서울지부 산하 3개 LG전자 자회사 노동조합이 동일노동 동일임금 및 처우 개선을 요구. 기자회견에 참석한 3개 노동조합은 LG하이프라자(가전 매니저), LG하이텔레서비스(서비스 엔지니어), LG하이엠솔루텍(CIQ 엔지니어). 이들은 LG전자와 자회사가 수행하는 업무가 동일‧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임금 및 복지에 차별을 두고 있다고 주장

□ 택배노조-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 공동 기자회견 진행
▷ 어떤 내용? 2일 택배노조와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이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두고 3일 택배노조 조합원 총투표 결과 90.4%의 찬성률로 가결됨. 양측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어제의 공동합의를 계기로 국민께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과 이해관계자의 성원으로 만들어진 사회적 합의를 택배현장에서 제대로 이행해 안전한 택배현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힘. 파업에 참여했던 택배노동자들은 오는 7일 현장에 복귀할 예정
▷ [관련기사] 택배노조 ‘65일 파업 끝’··· 성과와 과제는?

□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카카오모빌리티 단체교섭 첫발
▷ 서비스연맹 대리운전노조와 카카오모빌리티가 3일 첫 단체교섭을 시작함. 양측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세 달여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를 거쳐 대리운전노조가 과반수 교섭대표노조로 결정됐다”며 “이번 단체교섭을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리운전산업을 만들고 20만 대리운전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및 시민의 안전과 편의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대리운전노조는 “플랫폼을 통해 일감을 얻는 종사자가 26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플랫폼기업 카카오모빌리티의 단체교섭은 사회적 의미가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공정하게 대리운전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면 노동자들이 알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목적값과 매개변수 등을 교섭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함

□ 보건의료노조, 5인 미만·교대근무 노동자의 투표권 보장 요구
▷ [관련기사] 보건의료노조, ‘작은 병원 노동자 투표권 보장’ 촉구

□ 보건의료노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 촉구
▷ [관련기사] 보건의료노조 “평화가 길, 러시아는 즉각 철군하라”

□ 고 이힘찬 PD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사측에 ‘노사공동조사위원회' 참여를 재차 요청하는 기자회견이 열림
▷ 앞서 지난달 23일, SBS와 스튜디오S는 조사위원회 참여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음. SBS의 자회사인 스튜디오S는 드라마 기획‧제작사. 스튜디오S에서 일했던 고 이힘찬 PD는 1월 30일 스스로 생을 마감함. 연출을 맡은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촬영 20여 일 만. 유가족은 동료들의 증언, 업무 자료 등을 토대로 고인의 사망에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주장. 현재 ‘스튜디오S 고 이힘찬 드라마프로듀서 사망사건 대책위원회’가 꾸려졌으며, 유가족과 대책위는 공동조사가 무산될 경우, 단독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힘. 대책위 구성 단체는 언론노조,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민주노총법률원, 돌꽃노동법률사무소 등

4일(금)

□ 고용노동부, 트리클로로메탄에 의한 급성중독이 발생한 ㈜대흥알앤티 조사 진행
▷ 어떤 내용? 노동부가 지난달 21일 경남 김해시 소재 ㈜대흥알앤티에서 세척 공정 종사 노동자 3명이 급속 독성 간염 증상을 보인 사건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밝힘. 처리 일부 공정에서 작업시간을 고려한 노출 기준치의 4.7배에 달하는 트리클로로메탄 노출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됨.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사항이 있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판단될 경우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정식 수사에 착수할 예정임

□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 과로사 조장하는 특별연장근로 결정 규탄
▷ 특별연장근로? 한국타이어는 25일 특별연장근로를 실시하겠다고 밝힘. 특별연장근로제도는 주12시간 연장근로를 초과하여 일을 시킬 수 있게 하는 제도 ①재해‧재난 수습 및 예방 ②인명보호‧안전확보 ③돌발상황 ④업무량 폭증 ⑤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 특정 사유에만 활용 가능. 특별연장근로제도를 활용하려면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지만 ‘급박한 상황’의 경우 사후 인가를 받을 수 있음.
▷ 한국타이어의 방침은 같은 날 고용노동부가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경우 특별연장근로 제도 활용 가능’이라는 내용을 발표한 데 따른 것. 본래 사업장 내 일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은 특별연장근로제도 인가 사안으로 고려되지 않았지만, 고용노동부의 발표로 활용이 가능해짐. 금속노조는 최근에도 한국타이어에서 뇌심혈관계 질환 및 과로로 산업재해가 일어나고 있다며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회사의 사후 인가 신청을 승인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

□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동종사 ‘인력 빼가기’ 규탄 성명 발표
▷ 무슨 내용?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 조선 산업은 수주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각 조선소마다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지난 7년간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떠났던 조선 인력의 재유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신입사원 채용이 아닌 동종 경쟁사를 대상으로 한 전방위적인 경력직 모집은 미래 조선 산업을 위해 차세대 인재들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우조선과 동종사에서 키운 우수 인재를 무차별적으로 빼가겠다는 부도덕한 행위”라고 비판함.
▷ 동종사가 어디야? 대우조선지회가 비판하는 ‘동종사’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년간 경쟁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던 환경에 놓임. 끝내 무산된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 이슈 때문. 대우조선해양은 인수 대상 기업이라는 점 때문에 수주 활동에 제약이 있었음. 이러한 상황은 회사 내부 구성원들에게 불안감으로 작용. 여기서 최근 조선업 경기의 부활 및 산업전환 등으로 조선업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 현대중공업이 공격적으로 경력직 사원 채용을 하자 대우조선지회가 반발. 대우조선지회의 입장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악화시킨 인수합병 이슈는 정부와 산업은행이 추진한 것이기도 함.

□ 전교조,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