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립] 5월 1주
[위클립] 5월 1주
  • 박완순·정다솜·백승윤·강한님·임혜진·김광수 기자
  • 승인 2023.05.05 19:38
  • 수정 2023.05.06 0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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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립(Weekly+Clipping). 참여와혁신이 한 주간 노동계 일정을 정리해드립니다.

1일(월)

□ 한국노총, 민주노총 2023 세계 노동절대회
▷ [관련기사] 한국노총, 133주년 노동절 “반노동 맞서 투쟁 대장정 돌입”
▷ [관련기사] 민주노총, 133주년 노동절 “7월 총파업, 민중항쟁 도화선”
▷ [관련기사] [포토] 노동절 맞아 양대노총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 [관련기사] 윤석열 정부를 향한 100가지 쓴소리, 노동절 100명의 노동자에게 듣다

□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제3지대장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분신
▷ 어떤 내용? 공동공갈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던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제3지대장이 노동절인 1일 분신함. “정당하게 노동조합 활동을 했을 뿐인데,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것이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김

□ 건설산업연맹 노동절 맞아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 [관련기사] 노동절에 분신한 건설노동자... 세종대로를 메운 분노

□ 공노총,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절 결의대회
▷ [관련기사] 노동절까지 못 쉬니 ‘이러려고 공무원 했나’ 자괴감

□ 배달플랫폼노조, 5월 1일 배민노동자대회 및 배달의민족 본사 앞 농성 돌입
▷ 어떤 내용?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배민노동자대회를 열고 “단 한 번도 올리지 않은 기본배달료를 인상하라”고 요구함. 배달플랫폼노조는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배달료를 그대로 두되, 사측이 받는 중개수수료 등 몫을 배달노동자와 나누는 방식의 기본배달료 인상을 요구함. 대회가 끝나고 배달플랫폼노조는 사측에 항의 및 교섭 재개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함. 이후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사측과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돌입함.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은 5월 5일 어린이날 하루 파업을 진행할 예정임

□ 권리찾기유니온, “모두의권리 근로기준법” 입법캠페인 개막식
▷ 어떤 내용? 권리찾기유니온이 모두의 권리를 찾아나가는 근로기준법 입법캠페인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1일 밝힘. 권리찾기유니온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 입구에서 모든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입법안을 새긴 대형 구조물을 쌓아 올리고, 입법캠페인 개막 테이프를 커팅함

□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유통서비스노동자 한목소리로 휴식권, 건강권 쟁취 결의대회
▷ 어떤 내용? 서비스연맹 유통분과가 롯데백화점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최근 대구시, 청주시에서 강행되고 있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 온라인 영업시간 확대 등 윤석열 정부는 노동개악의 일환으로 유통업 의무휴업을 무력화시키며 유통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마트노동자의 일요일 휴무를 빼앗은 것에 대한 규탄한다. 또 대형마트 외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에도 의무휴업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함.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의무휴업 평일 변경을 저지, 의무휴업 유통산업 전면 확대를 위한 결의대회, 캠페인, 조합원 실천 활동 등의 투쟁을 이어갈 계획임

□ 가전통신노조, 가전제품 방문점검원 표준계약서 쟁취 결의대회
▷ 어떤 내용?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은 서울·대전·부산·울산에서 동시에 결의대회를 열고 “전국의 3만 가전제품 방문점검원들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성이 부정당하는 특수고용직 신분”이라며 “이들은 법과 제도상 노동기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일상적인 고용불안은 물론 매우 취약한 노동환경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힘. 이어 “개별 회사가 입맛대로 업무규정을 강요하는 현행 위임계약서를 대신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표준계약서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함

2일(화)

□ 분신한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제3지대장 사망
▷ [관련기사] “억울해했다”··· 노동절 분신한 건설노동자 사망

□ 윤석열 살인 정권 규탄! 건설노조 탄압 중단! 민주노총 긴급 기자회견
▷ [관련기사] [포토] 민주노총 “건설노동자 분신에 이르게 한 윤 정부 규탄”

□ 최저임금위원회 1차 전원회의
▷ [관련기사] 최저임금 첫 회의, “경제 위해 1만 2천원” vs. “업종별 구분 적용 기대”

□ 민주노총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반드시 끝을 보겠습니다”
▷ 어떤 내용? 윤석열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을 규탄하며 1일 분신한 양회동 건설노동자가 숨진 2일, 민주노총이 성명을 내고 “동지를 죽음으로 내몬 주범 윤석열 대통령은 동지의 주검 앞에 사죄하라. 건설노조 탄압에만 열을 올리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퇴하라. 건설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민주노총은 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고, 윤석열 정부 심판으로 동지 앞에 추모의 예를 올릴 것이다”라고 밝힘

□ 일진하이솔루스, 교섭하다가 직장폐쇄 단행
▷ 어떤 내용? 수소전기차 부품업체인 일진하이솔루스는 2일 자정 직장폐쇄에 들어감. 이에 금속노조 전북지부 일진하이솔루스지회는 2일 전북 완주군 일진하이솔루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는 직장폐쇄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함. 일진하이솔루스지회는 지난해 12월 출범함. 지회는 단협 신설과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회사와 13차례 단체교섭을 해옴. 교섭은 공전했고 지회가 쟁의권을 얻어 쟁의행위를 하자 회사는 직장폐쇄에 나선 것. 금속노조는 “이번 상황은 사측이 수차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 기회가 있었음에도, 노조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직장폐쇄를 공격적으로 활용한 것”이라며 “방어적-수동적으로만 사용돼야 하는 직장폐쇄 제도의 성격상 위법하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의 적극적 행정지도를 촉구한다”고 밝힘

□ 금속노조 ‘2022포스코사내하청지회 성실 교섭 촉구’ 결의대회
▷ 어떤 내용?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포스코사내청지회는 2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 자택 주변에서 약식 집회를 한 뒤 서울 포스코센터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에 성실 교섭을 촉구함. 지회는 “지난해 대법원은 포스코사내하청지회 노동자들이 정규직 신분임을 확정했다. 이를 계기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노조로 단결해 2022년 하반기 임단협을 체결하기 위해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사측은 4개월이 지나는 지금도 포스코 눈치만 보며 교섭에 불성실로 임하고 있다”고 밝힘. 또 “지회 조합원에게만 자녀 학자금을 지급하지 않는 일도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임

□ 전교조, 공무원보수위원회 교사 대표 참여 및 교원 임금・수당 현실화 요구 기자회견
▷ 어떤 내용?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세종시 인사혁신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보수 물가연동제를 제도화해 교원 임금·수당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함. 전교조는 “지난 20년간 교원들의 각종 수당은 동결됐다. 지난 3년간 물가상승률 대비 임금인상률은 계속 낮아져 실질 임금이 4% 이상 삭감됐다”며 “공무원보수위원회에 교사 대표 참여를 보장할 것과 공무원보수위원회를 법제화하고 노·정간 임금 교섭기구로 재편해, 기구의 성격을 자문기구에서 심의기구로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교원 임금을 인상하라”고 요구함

□ 한국노총, 노동단체 지원사업 배제에 대한 입장 발표
▷ 어떤 내용? 올해 정부의 노동단체 지원사업 심사 결과 한국노총은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음. 고용노동부는 “재정 관련 서류 비치‧보존 등 투명한 회계 관리와 조합원에 대한 알권리 보장은 재정 지원과 무관하게 노조가 지켜야 할 ‘법적 의무’로, 정부는 이번 심사에서 동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노조를 제한한 것”이라고 밝힘. 한국노총은 2일 성명을 내고 “‘투명한 회계관리와 조합원에 대한 알권리 보장’은 이미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노조에 회계 관련 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면서 “한국노총은 고용노동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고, 정부의 과태료 부과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법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관련 기준으로 지원 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명백한 탄압이며, 노동조합을 돈으로 길들이려는 치졸한 수작”이라고 비판함

□ 보건의료노조, 5월 가정의 달 맞아 간병 국민인식조사 결과 발표
▷ 어떤 내용? 보건의료노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간병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6%가 간병비를 부담스러워 한 것으로 드러남. 실제 부담한 간병비와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간병비 수준의 격차도 컸음. 간병 경험자의 절반(49.3%)은 하루 간병비는 5만 원 미만이 적정하다고 응답했지만, 40.8%가 하루 11만 원 이상의 간병비를 부담했음

□ 택배노조, 부당노동행위 방관한 경찰 규탄 기자회견
▷ 어떤 내용? 지난달 24일 쿠팡 용인3캠프에서는 쿠팡분당지회 창립대회가 열림. 당일 전국택배노동조합 쿠팡택배지회와 일부 택배노조 간부 및 조합원들은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전달하기 위해 현장에 출입하고자 함. 이 과정에서 택배노조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 사측 관계자와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 일부 조합원들이 경찰에 연행됨. 이에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서울시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전개한 조합원들을 연행한 것은 불법”이라며 경찰을 규탄함

□ 현대해상 콜센터 노동자, 성과급 차별 지적하며 하루 총파업
▷ 어떤 내용? 올해 현대해상은 본사 750%, 자회사 400%의 상여금을 지급함. 그러나 콜센터노동자는 현대해상 자회사(현대하이카손해사정)의 정직원이지만 상여금을 전혀 받지 못함. 고용노동부는 콜센터노동자에게 1시간에 5분, 2시간엔 15분의 휴식 시간을 줄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현대해상 콜센터노동자들은 어떤 휴식 시간도 받지 못하고 있음. 이에 현대해상 콜센터노동자들은 2일 하루 총파업을 진행. 또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노동환경 개선과 직무 간 차별 철폐’을 촉구함

□ 한국노총,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전달
▷ 어떤 내용? 한국노총이 2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돕기 성금 약 9,000만 원을 전달함. 이날 한국노총은 약 6,400만 원을 ITUC-AP(국제노총 아태지역본부) ‘자연재해기금(natural disaster fund)에 기부함. 시리아에는 약 2,560만 원을 10일 전할 예정.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기예와 시리아 노동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이 성금이 일상회복과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힘

3일(수)

□ 건설노조, 인권위에 정부 노조 탄압에 대한 의견 요청
▷ [관련기사] “윤석열 정부 건설노조 탄압, 히틀러 ‘유대인 최종 해법’ 떠올라”

□ 분신 사망 양회동 노동자 야4당 대표에 남긴 유서 공개
▷ [관련기사] 건설노조 사망 간부 유서 추가 공개...“정당한 노조 활동, 尹 독재정치 제물됐다”
▷ [관련기사] 건설노동자 유서 건네받은 야4당 어떤 목소리 냈나

□ 2023년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 [관련기사] 보건의료 노사, 올해 산별중앙교섭 돌입

□ 공무원연맹, 악성 민원인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 촉구
▷ 어떤 내용? 최근 노동부 소속 모 지청의 30대 신임 근로감독관이 악성 민원인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음. 공무원연맹은 성명을 내고 “악성 민원인에 의한 폭언, 폭력 행위로부터 민원 처리 공무원의 철저한 보호조치 강화를 촉구해 온 공무원연맹은 또 다시 이런 비극적인 소식이 들려온 것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발표함. 이어 “행정안전부 등 담당 부처에 민원 처리 공무원에 대한 보다 강력한 보호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임

□ 국토부 산은 이전 공공기관으로 지정... 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 즉각 ‘반발’
▷ [관련기사] 산은 이전 기관 지정... 산은노조 “협의 없었다, 대화하자”

□ 비를라카본코리아 사내하청 노동자 총파업 투쟁 해결 촉구 기자회견
▷ 어떤 내용? 비를라카본코리아는 여수국가산단에 있는 인도의 다국적기업임. 타이어나 토너 등에 들어가는 검은색 카본을 만드는 회사.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카본의 출하, 포장 작업을 함. 민주노총 화섬노조 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지회는 “여수산단에서 가장 낮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 처해있다”며 총파업을 61일째(3일 기준) 이어 나가고 있음. 3일 비를라카본코리아사내하청 지회와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문제 해결을 촉구함

□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생활임금 인상 및 생활임금위원회 개선 촉구 기자회견
▷ 어떤 내용? 작년 부산시 생활임금 인상률은 1.9%임. 전국 광역시도 생활임금 순위를 보면 부산시는 2022년 4위에서 10위로 떨어짐. 금액은 11,074원으로 1위인 광주에 비해 856원이 낮음.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는 부산시의 생활임금이 낮아진 이유를 “생활임금위원회에 노동자위원이 없을뿐더러 공청회 등 의견수렴절차 없이 위원회가 단 한 차례의 회의로 임금을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부산본부는 부산지역공공기관노조협의회·부산지하철노동조합과 함께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임금 인상과 생활임금위원회 운영개선을 촉구함

□ 쿠팡 택배노동자-영업점 및 영업점-CLS 간 계약서 법률 검토 발표 기자회견
▷ [관련기사] 쿠팡 퀵플렉서 계약서, 생활물류법 위반되나?

□ 해결되지 않은 대치 선경아파트 경비원 사망사건, 경비노동자 투쟁 선포 기자회견
▷ 어떤 내용? 민주일반노조 등이 3일 오전 대치 선경아파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더 이상 경비원이 억울한 죽음을 당해선 안 된다”고 밝힘. 지난 3월 대치동 선경아파트에서 일하던 한 경비노동자가 관리소장의 갑질과 괴롭힘을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있었음. 민주일반노조는 “동료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밝히고자 했던 경비대장은 3월 31일부로 부당하게 해고된 상태”라며 “선경아파트의 경비노동자들 또한 3개월 근로계약과 퇴사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설명함. 이들은 경비노동자들, 시민사회단체들과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 사안에 대응할 계획임

□ 조양·한울기공도 직장폐쇄 강행
▷ 어떤 내용? 3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대구의 제조업체 조양과 자회사 한울기공은 이날 오전 6시 “금속노조 대구지부 조양한울분회의 쟁의행위로 사업운영에 심각한 차질과 손해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쟁의행위 종료 때까지 직장을 폐쇄한다”는 공고를 붙임. 금속노조는 “임금교섭 결렬 이후 파업 1일차에 조양·한울기공 사측은 철저히 기획된 ‘공격적 직장폐쇄’를 강행했다”면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위법적인 직장폐쇄와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신속한 조사와 엄정한 처벌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힘

□ 윤석열 정부 취임 1년 평가 토론회
▷ 어떤 내용? 13개 노동·시민단체 등이 5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 1년 평가 대토론회’를 개최함. 토론자들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두고 ‘재벌 특혜’와 ‘부자 감세’를 펼쳤다고 평가함. 사회복지 정책은 ‘작은 정부’와 ‘시장주의’로, 노동 정책은 ‘노조 무력화’로 평가. 기후 정책은 후퇴한 것으로 진단했는데 재생에너지 축소, 4대강 재자연화 폐기, 환경규제 완화, 노후 원전 가동 연장 등의 정책을 냈다는 이유에서임. 토론에 참여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모든 발제를 들은 감상을 종합하자면, 고쳐 쓰긴 어렵겠다는 생각이다. 어느 영역 한 곳도 이렇다 할 것 없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지 못했다”고 말함

□ 부산 노동단체, 생활임금 인상 촉구 기자회견
▷ 어떤 내용? 부산 지역 노동단체가 부산시청 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임금 인상’과 ‘투명한 생활임금위원회’ 등을 요구함. 주최 단체는 부산지하철노동조합,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 부산지역공공기관노조협의회. 이들은 “생활임금은 부산시 및 산하기관 소속 노동자가 적용받지만, 부산시가 모범사용자로서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는 지 보여주는 지표”라며 “민선 8기 들어 급격히 추락한 부산시 생활임금 수준은 부산시의 노동에 대한 관점과 노동자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졌음을 보여준다”고 주장. 2022년 전국 광역시도 생활임금 순위 4위였던 부산시는 올해 10위로 하락함. 또 “생활임금이 급격하게 추락한 것은 생활임금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의 문제점에도 책임이 있다”며 “생활임금위원회는 8월 말 단 한 차례 회의로 작년 생활임금을 결정했고 회의는 비공개였다. 밀실 담합 위원회라는 비판을 당연히 받는다”고 지적

□ 양대 노총 공대위-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정책현안 간담회 개최
▷ [관련기사] 양대 노총 공대위, ‘헌법 위에 기재부 지침’ 지적

□ 노동부, 전국공무원노조 회계자료 행정조사 불발
▷ [관련기사] 전국공무원노조, 노동부 회계자료 행정조사 거부

□ ‘초고령화 간병파산, 간병문제 해법을 모색한다’ 국회 토론회
▷ [관련기사] “‘간병 사회적 비극’ 뉴스, 그만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4일(목)

□ 건설노동자 고 양회동 노동조합장 진행
▷ [관련기사] 노동절 분신 건설노동자 양회동, 노동조합장 진행
▷ [관련기사] 양회동 노동자 유족 “물러서지 말자고 마음먹었다”
▷ [관련기사] 건설노동자 추모 발길... “건폭” 말하던 정부·여당 어디에
▷ [관련기사] [포토] 발길 이어지는 분신 건설노동자 빈소

□ 건설노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 퇴진 투쟁 선포 결의대회
▷ [관련기사] “인내의 시간은 끝났다“ 동료 분신에 들끓는 전국의 건설노동자들

□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노조탄압이 죽음을 불렀다’ 시민사회종교단체 공동 기자회견
▷ 어떤 내용? 121개 시민사회·종교단체가 윤석열 정권의 건설노조 탄압 중단을 촉구함. 이들은 “고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의 분신 사망은 분명한 사회적 타살이며 윤석열 정권의 살인적 노조 탄압이 불러온 비극적인 죽음”이라며 “노동자들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반민주, 반민생 정책을 강력히 규탄하며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힘

□ 금융노조 산업은행지부, ‘일방적 산업은행 이전기관 지정 윤석열 정부 규탄’ 기자회견 개최
▷ [관련기사] “尹 정부 산업은행 이전 기관 지정, 명백한 불법”

□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어린이집 지속운영 및 서울시 대책 마련 촉구 학부모 기자회견
▷ [관련기사] “서사원 어린이집 운영, 민간위탁 안 돼”

□ 금속노조 “경찰, 현대제철 비정규직 불법 체포 과잉 대응”
▷ 어떤 내용? 4일 오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장 점검 차 당진 현대제철소를 방문함. 이에 현대제철 비정규직 8명이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현대제철 사내 선전전을 준비함.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제철 원청 관리자 50여 명은 선전전을 준비하는 비정규직들을 둘러쌌고,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간부들이 항의함. 그러자 경찰은 해산명령을 반복하며 지회 간부들을 해산 불응으로 체포함. 금속노조는 “이 과정에서 지회 조직부장은 실신, 지회장은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총 3명의 지회 간부들이 경찰에 이송됐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공권력을 남용해 정당한 투쟁과 활동을 폭력적이고 무리하게 진압한 당진경찰서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당진경찰서 앞 규탄대회를 오는 8일 개최할 것”이라고 밝힘

□ 건설노조, 건설기계 수급 조절 사수 기자회견
▷ 어떤 내용?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기계 수급 조절 제도를 존치할 것을 요구함. 건설노조는 “건설기계 수급 조절 제도는 건설기계의 무분별한 증차를 막아 영세한 건설기계 종사자의 일자리를 안정시키는 제도”라고 설명함. 이어 “하지만 사용자 단체에서 ‘필요한 시기에 건설기계를 수급하지 못하고, 임대료(운송료)가 너무 올라갔다’며 폐지를 주장하곤 한다”며 “최근에는 수급 조절제가 노동조합의 독점력을 강화하고, 이에 따라 노동조합의 불법행위를 조장한다고 주장하며 폐지를 주장 중”이라고 밝힘. 건설노조는 “하지만 현재 수급 조절 대상 건설기계를 운행하는 노동자들도 고용이 안정되지 못한다”고 지적함

□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찾아가는 행복사진 꾸미기’행사 개최
▷ 어떤 내용?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4일 서울 가양7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찾아가는 행복사진(영정사진·가족사진) 꾸미기’ 행사를 진행함. 재단은 이 행사를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매년 열고 있음.이 날 행사는 공공연맹 주택관리공단노조가 주관함. 사진 촬영은 공공연맹 경마장마필관리사노조가 도움